SAT가 ACT와 유사한 시험이 되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SAT가 새롭게 변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증대하여왔고, 3월 이전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학생들은 대거 마지막 Old SAT 를 준비하여 치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험을 치렀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고, 점수가 어떻게 나올 지 몰라 걱정인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을 잠식할 조언을 드립니다.

“얼마전까지 ACT는 SAT와는 비교하기 어렵게 많이 다른 시험이었습니다. 시험과목의 수나, 점수, 시험시간등이 모두 달랐습니다.  SAT가 미전역을 아우르는 시험이었다면, ACT는 중부의 일부대학들만 사용하던 지역시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SAT의 주관처인 College Board는 ACT를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수년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적했던 바는 아니었겠지만,  ACT는 해가 갈 수록 학생들에게, SAT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시험, 점수가 더 잘 나오는 시험등으로 인식되어왔고, 점차로 더 많은 학생들이 치르게 되었으며, 점차로, 더 많은 대학들이SAT는 물론, ACT도 입학시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SAT는 후발주자인 ACT와 경쟁하기 위해서, 학생능력평가에 변별력이 강한 시험이라는 차별전략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ACT가 시장 점유율에서 SAT를 제쳤고,  College Board는 SAT의 입학시험시장 점유율을 탈환하기는 커녕, 수구하기 위해서 마지 못해 이제 시험의 모습을 변경하는 자구책까지 마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6년 3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경이 일어났습니다. 뚜껑이 열리고보니, SAT는 ACT와 비슷한 시험으로 바뀌었다고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서로 비슷해 진 이상, 특별히 어느 시험이 쉽다거나, 유리하다고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