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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어머니의 눈물

2016.05.09 18:24

UGN 조회 수:5504

UGN복음방송: 정영희 목사 복음 칼럼


어머니의 눈물


Happy Mother’s Day!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있다면 아마도 “어머니”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어가 있다면 그것도 “어머니”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가 있다면 그것도 “어머니”일 것입니다. 
어머니란 단어 속엔 삶의 모든 행복과 사랑과 기쁨과 슬픔과 절망, 그리고 아픔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어머니 날”입니다. 어머니들 행복하세요. 아내에게 잘 하세요. 아내는 우리 자녀들이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니까요.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박목월 시인의 “어머니의 눈물”이란 시를 소개해 봅니다. 
  
회초리를 들긴 하셨지만 
차마 종아리를 때리시진 못하고 
노려보시는 
당신 눈에 글썽거리는 눈물 
  
와락 울며 어머니께 용서를 빌면 
꼭 껴안으시던 
가슴이 으스러지도록 
너무나 힘찬 당신의 포옹 
  
바른 길 
곧게 걸어가리라 
울며 뉘우치며 다짐했지만 
또다시 당신을 울리게 하는 
  
어머니 눈에 
채찍보다 두려운 눈물 
두 줄기 볼에 아롱지는 
흔들리는 불빛. 
  
이젠 어머니의 눈물이 행복의 눈물이길 기도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눈물이 축복의 눈물이길 기도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눈물이 감사의 눈물이길 기도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눈물이 환희의 눈물이길 기도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눈물이 평화의 눈물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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