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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메모리얼 데이, 희생을 기억합시다

2016.05.31 19:01

UGN 조회 수:5502

UGN복음방송 정 영희 목사 복음 칼럼


메모리얼 데이, 희생을 기억합시다


미국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끝으로 5월을 보내고, 6월을 맞이합니다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었던 우리 민족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할 때마다자연스럽게 한국의 현충일을 떠올리게 됩니다자유와 평화라는 명목으로 같은 형제자매들이 총부리를 맞대고 싸워온 지 어언 66년의 분단의 상처를 안고 지금 이 순간도 고통 하는 우리의 조국 위에 하나님은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실 한국 전쟁 이후 태어난 세대들은 실질적인 면에서 전쟁을 경험한 시대는 아닙니다하지만 6.25이후지난 66년 동안 남북한의 사회적인 현상을 바라볼 때우리의 조국은 말 그대로 휴전 상태일 뿐 전시 상태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그동안 북한의 독재 정권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도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습니까남한은 남한 대로남북의 대치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인권이 유린되고사상과 언론의 분열 속에 국력을 낭비하고 있습니까오늘 남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의 이권다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남북한 모두 실상은 전시상태에 살아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해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서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조국을 위한 중보기도자로서 우리의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시는 6.25와 같은 동족상잔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만일 또 다시 남북간의 전쟁이 있다면하루아침에 지난 세월 이룬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할 것이고,우리 민족은 역사의 시계 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아픔을 겪게 되고 말 것입니다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은 한국에 사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우리 민족 모두의 생존에 걸린 문제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는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하면서 신중한 한 표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위해 살아가는 이상주의자들이어야 합니다하지만현실적으로 이 땅의 시민으로서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조화로운 삶을 살아내야 할 사명자들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진정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면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투표권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것은 죄악임을 알아야 합니다민주당 후보를 택하든지공화당 후보를 택하든지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기에 서로를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내가 던지는 한 표에 미국과 조국의 미래는 물론세계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투표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 조국을 위한 기도임을 잊지 마십시다.


신앙상담: 626-79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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