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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복된 사순절을 보내는 법

2017.03.11 10:08

UGN 조회 수:4983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복된 사순절을 보내는 법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지난 주에 말씀 드린 것처럼 40일은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주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일컫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40일은 영적인 면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숫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40일에 관련해서 나오는 성경의 특별한 사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아의 홍수 때 40주야 비가 땅에 쏟아졌다. 
-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문 후, 40일 후에 방주의 창을 열었다. 
- 모세는 시나이 산에 올라, 40일 금식기도 후에, 십계명을 받았다. 
- 12명의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하였다. 
- 골리앗은 사울의 군대를 조롱하다 40일 만에 다윗의 물맷돌에 맞아 죽었다. 
- 엘리야는 40일을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 에스겔은 40일 동안 이스라엘의 죄악을 위해 특별 기도를 했다. 
- 요나는 40일 후에 니느웨 성이 무너질 것을 경고하였다. 
- 예수님은 40일 동안 사막에서 자신의 사역을 위해 금식하시었다. 
-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셨다. 


위의 기록들에 나타나듯이, 40일은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숫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올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각자,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축복하실 수밖에 없는 복된 삶으로 새롭게 정립하는 축복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리 수영 이론을 배웠다고 해도, 물속에 들어가서 훈련하지 않으면 수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수영을 배우는 동안에 물을 먹을 수도 있고, 호흡조절이 안되어서 허우적거리다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수영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훈련을 하려면, 생각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맡는 훈련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슨 훈련이든지, 처음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새로운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기 싫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쳐도, 새로운 습관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볼때, 40일이면 새로운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행동은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면 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꾸준하게 바꾸어 나가면 의외로 쉽게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위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복된 사순절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신앙상담: 626-79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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