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이 다시 흐르도록
2016.04.27 12:51
UGN복음방송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박 성근 목사 복음칼럼
생수의 강이 다시 흐르도록
알파고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끊어지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가공할만한 실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둑을, 그것도 우주의 원자 수보다 더 많고 복잡하다는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승리했으니, 그 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이 알파고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 손쉬운 비법이 있습니다. 전원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알파고는 평범한 기계에 불과합니다. 해서, 알파고의 천적은 두꺼비집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기구라도 에너지의 원천이 끊어지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챤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반듯하고 잘 생겨 보여도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진 인생은 무기력하고 추해 집니다. 생명의 원천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과의 관계성이 중요하고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적 규모나 잘 갖춰진 조직과 프로그램도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회 중심을 흐르고 있는 생수의 강입니다. 예배, 교육, 섬김과 교제, 아니 심지어 전도와 선교도 생수의 능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성령의 강이 마르면 이 모든 것이 마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가 생수의 강으로 나아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때 시들었던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고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생기를 갖고 일어 설 것입니다. 시시하고 무기력한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있는 교회로 쓰임 받을 줄 믿습니다.
금년도 벌써 4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생수의 강이 흐르게하라”는 표어로 한 해를 시작했는데, 과연 그 강수가 지금도 흐르고 있나요? 혹시 말라가고 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다시 기도해야 합니다. 생수의 강이 다시 교회 구석 구석을 적시고, 그 물줄기가 땅끝까지 흘러가도록 말입니다.
VBS와 여름 단기선교가 얼마 남지 아니한 이 때, 더 많은 분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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