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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일 목사 칼럼 (유니온교회)



사랑과 격려가 가져온 기적

2017.04.05 06:30

UGN 조회 수:6004

UGN복음방송 유니온교회 김 신일 목사 복음칼럼




사랑과 격려가 가져온 기적


실화입니다. 미국 중부에 5학년 학생들을 담임하던 Mrs. 톰슨 이라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었던 그녀는 학생들을 무척 사랑했지만 유독 아이들 중에 테디 스톨라드 만은 따뜻히 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말이 없었고 우울했으며, 수업에 집중하지도 않았고,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이 선생님께 드릴 카드와 선물을 가져왔고 곧 선물을 개봉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곧 허름한 포장지로 싼 볼품 없는 선물이 하나 나왔어요. 테디에게서 온 것이었죠. 그리고 그 안에서는 모조품 보석이 박혀 있는 낡은 브로치와 향수병이 하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모조 보석은 군데 군데 떨어져 있었고 향수도 쓰다 만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낄낄 댑니다. 선생님도 언짢은 마음에 카드도 읽지 않은 채, 구석에 밀어 놓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 녀, “도대체 어떻게 된 얘야?” 궁금함에 테디에 대한 학생 기록부를 살펴봅니다.  

 

1학년-태도가 좋고 성실함. 가정 형편이 어려움. 2학년-가능성이 많은 아이. 엄마가 아파서 힘들어 함. 3학년-성품이 좋으나 우울함. 원인은 어머니를 잃은 것으로 사료됨. 4학년-더디지만 공부에 재능이 있음. 아버지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함.” 선생님은 그제서야 가슴을 치며 테디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어 봅니다. “선생님을 보면 우리 엄마가 생각나요. 엄마는 아주 예쁘셨어요. 브로치는 엄마가 제게 남겨 주신 유일한 유품이예요. 그리고 엄마가 쓰던 향수인데 선생님에게서 엄마의 냄새가 났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은 그 낡은 브로치를 붙잡고 엉엉 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테디에게 사랑을 주기 시작했죠. 그녀는 날마다 그 알이 빠진 브로치를 달고, 그 향수를 뿌리고 출근했습니다. 곧 테디에게 변화가 일어나죠. 몇 년 후 테디로부터 편지 한 장이 도착합니다. 고등학교를 2등으로 졸업했답니다. 몇 년 후 또 다시 편지가 왔는데 대학을 1등으로 졸업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모두가 선생님의 은혜라는 말과 감사의 인사도 함께요.

 

몇 년 후 전문의가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아버지도 돌아 가셔서 자신에게는 이제 아무도 없다고, 선생님이 오셔서 엄마의 자리에 앉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말입니다. 물론 그녀는 테디의 결혼식장에 가 엄마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알이 다 빠진 그 브로치를 달고 말이죠.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려 있는 실화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으려 노력 한다면, 우리 삶과 교회에는 한 가지 특징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으로 격려하고 세워주는 모습 이죠. 초등학교 아이가 수수께끼를 하나 냈습니다. 5 빼기 3은 뭘까요?” 넌센스 퀴즈 같아서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글쎄” “그건 2예요.”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또 묻습니다. “그 뜻이 뭔지 아세요?” “글쎄” 대답이 걸작입니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웃음이 나오죠? 아이가 신이 났습니다. 2 더하기 2는 뭘까요?” “글세” “그건4예요.” “그건 또 뭐니?”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라는 뜻이예요” 깔깔대며 뛰어가는 아이를 보며 무릎을 칩니다. “맞다. 맞다. 정말로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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