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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zie Oh 박사



토론식 독서 지도법

2017.03.22 17:32

UGN 조회 수:5141

UGN복음방송 Suzie Oh 교육학 박사 교육 칼럼


토론식 독서 지도법

저는 ​

독서지도에 대해 세미나 강사로 초대되면 토론식 자녀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자녀의 창의력 개발 및 사고력을 높이는데 현저한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강조합니다. 주로 Great Books Foundation 과 Literature Circles 을 저는 토론식 독서방법으로 소개합니다.


LITERATURE CIRCLES:  

​Literature Circles (리터러쳐. 서클)​ 은 초,중,고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스몰그룹으로 역할을 다르게해서 읽은 내용을 토론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교사와 고등학교 11학년 영어 교사가 리터러쳐 서클로 가르치는 수업을 참관한적이 있습니다.

역할(roles)은 1. discussion director (토론자)   2. summarizer (요약하는사람)   3. clarifier (명백하게 설명하는자)    4. vocabulary enricher (어휘력 풍부하게 정의하는자) 5. illustrator (그림 그리는자) 등등  자유롭게 정할수있습니다. 교사나 부모인 어른중심이아니고 학생들 중심으로 독서토론이 전개되어야합니다. 

​Sample Questions:
l. Would you recommend this book to your friend? Why? 
(이책을 친구에게 소개하겠니? 왜?)

2. Rewrite the introduction or the ending differently in your own words.​
(서론과 결론을 너자신의 말로 다르게 다시 써봐.)

3. Which person in the story would you like to meet? Why?
​(스토리에 나오는 인물중 어느 사람을 만나고 싶니? 왜?​)

GREAT BOOKS FOUNDATION

70년 전인 1947년 University of Chicago의 총장과 몇몇 학자들이 창설한 The Great Books Foundation, 그리고 1962년부터는 Junior Great Books가 새 출발한 후, 미국과 전 세계에서 학생들의 높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자녀 독서지도로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고로 website는 www.greatbooks.org 입니다.  초, 중학교 학생들은 Junior Great Books, 고등학교 학생들은 Great Books로, 의미(meaning)를 이해하며 책을 읽은 뒤 생생하게 토론하는 독서지도법입니다.  미국, 영국, 유럽 문학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읽고, 학생들이 여럿이서 토론하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책 내용에서 증거(evidence) 를 대는 Shared Inquiry(셰어드 인쿼리)방법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Susan Zimmerman 박사의 말처럼 읽기(reading)란 생각하는 것(thinking)이고 질문하는 것(asking questions)이며 같이 협동적으로 토론하여 우리들의 삶과 연관시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Reading is thinking, asking questions, and working together to see the connections between reading and your life.”)  


즉, 능동적(active)이고 협동적(collaborative)으로 책 읽은 내용과 독자 자신의 경험에 연관성을 지우며 깊게 이해하고 더 나은 사고력을 지닌 학생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하면 남의 아이디어를 잘 듣고 고려하는 능력, 반대의견을 가진 상대방의 장점도 찾을 수 있는 힘, 새로운 증거와 타인의 의견도 잘 들음으로써 원래 자신의 의견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아는 힘, 열린 토론, 깊이 있는 대화로 여러 다양성 있는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들, 예컨대 마야 엔젤루(Maya Angelou),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랭스턴 휴즈(Langston Hughes), 카알 샌드버그(Carl Sandburg), 에이미 탠(Amy Tan), 마크 트웨인(Mark Twain), 토마스 리베라(Tomas Rivera) 등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토론한 뒤 그 내용을 작문(writing)으로 이끌어갑니다.  책을 한번만 읽는게 아니고 적어도 두 번 읽고나서 그 의미를 토론하고 글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토론은 우선 남의 얘기를 귀담아 잘 듣는 일로 시작합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적으로 토론하고 느낀 바(reflection)를 글로 쓰는 과정(process)입니다.


책을 읽고 토론할 때에 더 잘 듣고(more attentive listener), 더 능동적으로 읽고(more active reader), 더 잘 생각하도록(better thinker), 또 더 깊은 이해를 하도록(deeper understanding) 유도하는 것이 바로 Shared Inquiry 방법입니다.  그래서 주로 interpretive questions(해석적 질문) 방법을 사용하고 why와 where가 들어가는 질문을 합니다.  


①왜 그렇게 생각하니?(Why do you think so?) ②그 의견이 책 내용 어느 페이지 어느 부문에 있니?(Where in the story do you see that?) ③왜 주인공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니? 책 어디 문장에 증거(evidence)가 있니?​


어느 책을 읽느냐, 몇권의 책을 읽느냐 자체가 
​중요한게 ​

아니라, 책을 읽고 난 뒤 위의 reading comprehension strategies(독해 전략)을 적용(apply)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혼자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친구나 클래스메이트나 형제들이 소그룹으로(2명 내지 5명) 같은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생각하고 같이 토론하고 서로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토론식 독서지도로 사고력을 높이는 질문을 잘 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1. How the descriptions of characters in the book reveal the author's tones? (책에서 등장인물들의 묘사가 어떻게 저자의 tone을 알 수 있게 하느냐?) 
  2. What do you think about the ending?(책의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3. Have you ever experienced the character's feelings? When?(주인공과 같은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  언제?) 
  4. Where in the book does the author suggest that?(책의 어디에 저자가 그것을 제시하느냐?)
  5. Based on current social and political issues, what do you think future novels will be about?(현재의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기반을 두고 생각해볼 때 앞으로의 소설들이 무엇에 관한 것일 거라고 생각하느냐?)

 교육상담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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