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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기홍 대표

장기요양보험(롱텀케어)

2016.05.19 18:30

UGN 조회 수:9437

UGN복음방송  재정 칼럼


장기요양보험(롱텀케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 지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족이 있다고 해도 각기 생업이 바쁜 상황이라면, 그리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기간이 기약이 없을 경우 당연히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결국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스스로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있는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대책을 세워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있는데, 이를 대비한 것이  장기요양보험(Long Term Care Insurance)이다.

흔히 롱텀케어’(LTC)라고도 부르는 보험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거동이 힘든 경우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커버해 준다.

이에 대해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보험의 커버를 받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일생 활동(ADLS: Activities Of Daily Living)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들, 걷기(ability to walk), 옷입기(Dressing), 화장실 사용, 식사, 이동,목욕 6가지가 주요 기준이 되며 가운데 가지 이상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져야 혜택을 받게 된다.


장기요양보험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65 이후에 70% 미국인이 요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것이 없을 경우에 감당해야 하는 높은 비용 부담 때문이다. 확률과 비용의 문제라고 있다.

너싱 (Nursing home)이나 양로시설, 또는 자신의 집에서 간호 서비스를 받으려면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 , 너싱 홈을 예를 들면 연간 수만달러가 소요될 있기 때문에 많지 않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비로 부담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사라질 있다.


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일반 건강보험이나 메디케어 등으로 해결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이런 건강 플랜들은 치료와 재활에 관한 혜택만 제공하고 있으며 메디케어를 통한 간병인 서비스는 건강상태에 따른 기간 등이 한정돼 있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할 없다.


반면 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해 두면 데이케어는 물론, 요양센터, 집에서의 간병 서비스까지를 커버받을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된다장기요양보험은 별도 보험으로 가입할 수도 있지만, 생명보험을 통해서도 해결할 있다.

생명보험의 옵션인 라이더로 이를 추가해 놓으면 롱텀케어이 필요한 상황이 됐을 자신의 생명보험 보험금 한도액 내에서 비용을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50만달러의 보험금을 받을 있는 생명보험을 가입해 두었는데 간병인 서비스를 받게 1만달러씩 3(36개월) 헤택을 받다가 사망했다면 36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14만달러는 보험 가입자가 정해 놓은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물론 생명보험의 라이더를 추가하려면 기본 보험금 외에 라이더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하며, 보험사에 따라 가입자가 보험금을 모두 롱텀케어 비용으로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비한 추가 커버리지를 제공하기도 한다어느 타입으로 가입하든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 병력 등에 대한 조사를 거치게 되며, 특히 당뇨 또는 심장질환 가족의 병력은 보험료에 불리한 조건이 있다.


그러면 언제 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란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여느 보험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은퇴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도 재정적인 능력이 허용한다면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적지 않은 보험료라도 실제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비교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의료비용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 그리고 비용은 매년 오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 역시 계속 오르고 있다지금부터라도 예측할 없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을 만나 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비를 해두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황혼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빼놓을 없는 플랜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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