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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민희 원장



'위(胃) 무력증'

2016.09.06 15:26

UGN 조회 수:6894

UGN복음방송  한방칼럼


'위(胃) 무력증'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병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위장병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흔한 것이 ‘위(胃)무력증’이다. 식욕이 없고, 소화력이 약하며 위속에서 꿀렁꿀렁하는 물소리가 나고, 팔다리에 힘이 없고 나른하며, 식곤증이 있으면 위기능이 쇠약하다고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위근육 긴장이 저하한 상태와 위하수증이 겸해서 나타날 때를 ‘위아토니증’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근육이 약하거나 여윈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고, 또 어릴 때부터 식사의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지나친 과식을 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기 쉽다. 특히 현대에는 육체와 정신적 과로와 불안, 긴장 등의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람은 정신적인 의지력이나 의욕이 약하며, 불면증을 수반하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이면서 화를 잘 내고 투덜거리는 예민한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위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위장과 표리 관계를 이루며 전신의 기운을 발생시키는 ‘비장’의 기운을 함께 길러줘야 한다. 비장의 장애로 메스꺼움이나 구토, 각종출혈,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할 수 있다.


치료에 앞서 생활면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물을 적게 마시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눠서 먹도록 하고, 과음은 피하며, 편안한 정신상태의 유지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치료로는 허약한 체질로서 수족에 힘이 없고 속이 쓰리며 빈혈이 있으면 <보중익기탕>을 쓰고, 위장 허약자가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반하백출천마탕>이 빠른 효과를 나타내고, 식사 후 전신이 나른하고 졸릴 때 <향사육군자탕>을 복용하면 비위기능을 건강하게 하고, 전신의 기를 조절해 주게 되어 건실한 소화기능으로 회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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