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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가정의 달

2020.05.07 08:04

UGN 조회 수:5973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가정의 달 


5 월 가정의 달입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드립니다.평소 같으면 어린이 주일과 어머니주일을 준비하면서,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할 때인데,올 해는 각 가정에서 축하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아직“옳다,그르다”라고 판단을 내리기엔 이른 것 같은데,일단 연방정부 차원에서는“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것으로 보아,머지 않아 캘리포니아에서도 단계별로 해제가 되리라 확신을 합니다.아울러,이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코비드19 에 효과적이라는 공식적인 발표도 있고,내년1월경에는 백신도 개발될 단계라는 희소식이 있어 그 동안 움츠러 들기만 하던 마음이 안정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코비드19 의 위험성이 사라진 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고,절대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될 줄 압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질 경우,또 한 번의 큰 아픔을 겪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코비드19 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때문에,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쓰시고,할 수 있는 한 불필요한 군중집회에는 참여를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반드시 세컨 웨이브(the second wave)가 온다고 하니, 손 세정제나, 생활필수품,마스크 등은 이제 상비품으로 준비를 해두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너무 의기소침해 지거나,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이번 기회를 통해,그 동안 깨닫지 못했던 삶의 많은 요소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이 열린 것은,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큰 소득이라고 믿습니다.무엇보다 가족과 교회,우리가 사는 사회와 나라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고,나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의 실존을 깊이 깨닫게 된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립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삶은,가족의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그때가 되면,오늘이 그리워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그때가 되어 오늘을 그리워하지 말고,오늘 주어진 시간에 더욱 가족을 사랑하고,함께 예배하며,함께 기도하는 복된 시간들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어린이 주일을 맞아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놀이도 해보시고,함께 집 주변을 걸어도 보시고,함께 추억의 동영상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만드신 동영상이나,사진들은 꼭 교회로 보내주셔서,모든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 서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름다운 가정의 달을 맞아,성도 여러분들의 가정이 천국이 되도록 하루,하루를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신앙상담: 626-79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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