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부터 매 10년 마다 세상의 IT 역사의 변곡점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변화시켰던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오늘 향년 56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혁신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CEO로 평가 받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동안 컴퓨터, 통신, 컨텐츠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창조를 주도하였으며, 급기야는 세상을 스마트 열풍으로 바꾸어 놓은 시대의 천재이자 풍운아였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도 인생의 부침은 심하였고 파란만장하였습니다. 그는 한때 그가 창업한 애플에서, 그리고 그가 영입하였던 CEO 존 스컬리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그에 의하여 창업주가 쫓겨나는 망신과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천신 만고 끝에 다시 애플에 복귀하여, 오늘날 IT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성과 불멸의 IT 역사를 쓰고,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갖고 있으나, 그는 결국 한 줌의 흙으로 돌아 가고 말았습니다. 현대 의학이 아무리 뛰어 난다한들 세월을 멈추게 하고 병든 육체를 원상태로 회복 시킬 수 없으며, 더군다나 죽음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위대한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시편 90편에서 인생은 잠깐 자는 것과 같고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아침에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 시들어 마른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며 오직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풀잎같이 덧없는 인생을 고백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에서도,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영원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이요 하나님 나라의 삶은 영원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의 삶의 영원함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순간부터 영원의 삶인 하나님 나라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향인 천국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의 영원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안에 들어 오시는 그 때부터 우리의 영원은 열리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에서,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주는 부와 명예와 권력은 단지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허망하게 쓸려 갈 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아닌 이미 우리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이며 구원의 시대입니다. 육신의 정욕과이생의 자랑은 모두 집어 취우고, 성령님을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도래한 것을 감사히 깨닫고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며 그분께 우리 삶의 모든 통치권을 내어 드릴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