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신청, 입학 사정에 영향을 줄 수 없어"
2021.11.12 12:18
UGN복음방송 리차드 명(AGM 인스티튜트 대표)
“재정보조의 신청, 입학 사정에 영향을 줄 수 없어"
고사성어에서 백해무익과 설상가상이라는 성어들이 있다. 이 말에는 개인적 선택사항이 포함되고 결과에 아무 이득이 없을 뿐 아니라 엎친데 덥친격 예상보다 더욱 난감한 헛된 결과를 초래했다는 의미이다. 그야말로 반드시 피해나가야 할 문제점이다. 미국에 정착한 이민가정 대부분의 공통점은 자녀교육으로 함축해 볼 수 있다. 접하는 대부분의 가정들이 자녀교육 문제로 이역만리까지 두 부부가 생이별의 고통을 감수하며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어려움도 마다 않고 주야로 헌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민생황에서 대부분의 경제활동은 잘 해나가지만 가장 취약한 부분을 꼽는다면 아마도 대학진학과 입학사정 정보 및 회계와 재무업무에 관련한 일들이다.
인터넷이나 신문방송 매체들을 통해 정보가 넘치면서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거짓 정보들이 범람해 자칫 조그만 실수나 잘못된 판단으로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망치고 대학진학에 큰 차질을 빚는 일이 너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칭 전문가(?)라는 세일즈 맨들의 거짓정보로 인해 자녀들의 인생의 항로가 바뀌는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아 보다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예로써, 지난 주 어바인 지역에 배포된 가주교육신문에 어느 알려진(?) 학원의 한 담당자가 쓴 칼럼내용을 접하고 한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내용은 밀레니얼 베이비들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 금년도 대학합격률이 예년보다 몇 퍼센트씩 줄어들고 크게 저조하므로 입학원서를 낼 때에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합격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였다. 마치, 개인의 검증되지 않은 편견을 사실인냥 그렇게 하면 자신이 더욱 전문가(?)라고 생각했는지 잘못된 칼럼내용이었다.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목적의식을 가지고 나갈때 자칫 사기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의 사적인 편견(?)을 사실인양 개재하는 칼럼에서 독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볼 수 밖에없다. 이러한 칼럼내용으로 피해를 입는 독자들에게 책임을 질 수도 없는데 말이다. 미국대학의 재정보조진행은 반드시 연방법의 Need Blind정책에 준 한다.
미 교육부에 등록된 연방정부 및 주정부 보조금을 집행하는 대학들은 무엇보다 지원자들의 가정형편과 형편성이 맞도록 검토해야 하고 균등하게 재정보조를 집행해야 한다. 재정보조신청을 했다고 입학사정에 불리하게 적용하는 범법사실이 밝혀지면 민사, 형사상으로 책임을 모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자녀들이 연방법이 준하는 재정보조를 통해 균등히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박탈하는 형사상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어느 누구도 충분히 합격해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보조금 등을 통해 성공적인 면학의 권리를 침해함으로 재정보조 신청유무와 필요분의 유무가 입학사정에 불리하게 적용될 경우 재정적인 차별과 형평성 및 균등한 교육의 권리를 모두 침해하는 연방법을 침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신청내용들은 대학의 입학사정이 마친 후 합격이 결정된 후에야 그 신청내용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합격발표 이 후에 대학은 제출정보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 검증하고 제출정보를 참조해 장학금을 얼마나 제안할지 혹은 유치경쟁을 위해 얼마만큼의 형평성있는 재정보조지원을 제의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잘 알려진(?) 학원의 전문가(?)라고 칼럼을 개재하며 함부로 자신의 개인편견을 마치 사실인양 이용한다면 마치 해당 학원의 합격률이 떨어지는 것이 우려가 되는지 아니면 자신을 더욱 전문가(?) 답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위함인지(?) 그 의도를 알수는 없으나, 만약 어느 학생이 꿈에 그리던 대학에 지원해 합격한 후에 재정보조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큰 재정부담으로 대학에 등록할 수 없다면 해당 자녀의 인생의 망쳐버린 철없는 한마디에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앞으로 동포들을 더 이상 검증되지 않은 거짓정보로 우롱하는 일은 피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개 여름방학 시작 전 많은 학원에서 기고하는 칼럼에 이러한 내용들을 검증없이 함부로 개재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제발 앞으로는 책임있는 입증된 정보에 한해서 칼럼을 개재하기 바란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첩보라고 부른다. 잘 검증된 입증된 첩보를 정보라고 부르지만 정보밖에는 활용할 수 없다. 참되지 못한 첩보는 동포들에게 쓰레기와 독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하겠다. 지난 13년간 1만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잘못된 정보로 큰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자녀들을 보았다. 쓰레기같은 첩보보다는 앞으로 참된 정보로 더욱 거듭나기 바라며 이제는 진실을 토대로 세일즈 개념을 떠나 보다 자녀들을 위한 귀한 정보의 마당을 함께 꾸려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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