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여름방학 잘 보내기
2016.06.11 21:57
UGN복음방송 교육칼럼
학년별 여름방학 잘
보내기
이제 곧 방학이다. 학군에 따라
다르긴 해도 6월이면 각 학교가 여름 방학에 돌입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대학에 관한 목표가
확실한 경우에는 이미
이번 여름에 무엇을
할것인지의 계획이 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거나 아직도 고민 중인
학생이나 부모님들도 꽤
많은것이 현실이다. 저학년이나 고학년을 막론하고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계획은 대학입시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하다.
각 학년에 따라
좀 더 focus 해야 할 부분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번 여름을 값지게
사용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학년이다. 11학년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특별 활동에서 찾는
것들이 지속성과 책임감인데 11학년에 갑자기
나타난 활동이나 열정은
경험많은 노련한 입학
사정관에게는 진정성이 보여지지 않는다. 이력서를 위해 또는 누가
시켜서 하는 활동은
구분이 쉽게간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대학지원 시까지
좋은 활동을 통한
전략으로 입학 확률을
높여야한다.
또한 여름 방학에는 에세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는 바이지만 글이란 단숨에 써지는
것도 아니고, 완성도를 가진 수준이
쉽게 나오는것이 절대로
아님을 알아야 한다. 게다가 지원하는 대학 수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에세이의 갯수를 살펴본다면 방학중에 미리 에세이를 써
보기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나중을 위한
선견지명이었는지를 조만간 실감하게 될 것이다.
11학년보다는 덜
다급하여 여유를 가질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름 과외
활동에 있어서는 어느
학년보다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 8, 9 학년을 거치며
개인적인 관심을 알아보고 흥미를 가진 대학
전공에 연관되는 활동들을 시도해 보는 단계를
이번 10학년 여름에는 정리하고 focus하는 기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10학년의 여름 계획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여름방학이 끝나며 11학년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 10학년이 맞이
할 여름은 과외활동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또한 정서적인 부분에도 중요한 시기이다. 늘어나는
AP의 과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고, 활동과 학업
사이에서의 균형도 중요하므로 체력단련에도 신경써야 하고, 11학년의
버거움을 감당하기 위한
정신적인 강건함에도 주력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가 사춘기의 절정에 다다르는 것
또한 간과 해서는
않되는 것을 특히
부모님들는 기억하시고 어떻게
하는것이 자녀를 가장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지를 판단하시기 조언드린다.
또한 이 시기를 11학년의 학업을
위한 선행 학습등의 준비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AP 과목등에서 오는 부담감에 대한 준비), 모든 학생이 선행
학습으로 효과를 보는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고 참고
하시면 좋겠다는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자녀의 학습 스타일이 어떠한지를 미리 살펴보고 자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시길 바란다.
8, 9학년의 여름
방학 계획에 관해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이제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일반적인 원칙들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8,9학년의 상담을 즐기는 이유는 모든 미래가 그들 앞에 있기때문이다. 약간의 준비성과 전문인이나 선험자의 올바른 충고를 받는다면 학업적인 부분만 아니라 특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짤 수 있다. 아직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관심있는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고 경험해 보는 여름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준비된 9학년은 언제 SAT등의 시험을 치러야 하고 또 그 시험준비를 언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짤 수 있는데 반해 10,11 학년때까지 미루어 놓는다면 과도한 학업 및 활동량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고학년에는 1) 가장 어려운 수업을 들으며 2)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3) 좋은 시험점수도 받고 4) 특별 활동량도 늘리며 마지막으로 어느 학교에 지원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한다. 8,9학년들은 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며 기반을 다지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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