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N복음방송  보험 칼럼

종업원 상해보험 클래스 코드(Class Codes)

종업원 상해보험은 사업주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의무사항인 이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받게 되는 대가가 작지 않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종업원 상해보험이며, 특히 보험료를 산출하는 기본 자료가 되는 클래스 코드를 규정할 때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클래스 코드란 직원이 담당하는 업무 분야를 네자리 숫자로 표기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그 내용이 세분화돼 있으며 이 직업군 별로 기본 보험료가 산출된다. 그리고 위험한 업무일수록 보험료 상승 요인이 된다. 

클래스 코드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매년 보험이 만기되면 만기일로부터 30일내 보험사의 감사를 받게 된다.

감사의 방법은 간단히 서류 심사로 할 수도 있고, 보험사가 직접 하거나 대행사를 통한 방법 등 세 가지 형태 중 하나로 진행되며 감사의 주요 내용은 직원들의 정확한 업무 내용, 직원들에 대한 페이롤, 그리고 1099을 받는 직원들에 대한 지급 내역 등이다.

이때 자주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직원의 업무 내용과 1년 전 보험을 가입할 당시 규정했던 업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추가 보험료를 내게 되는 경우다. 예를 들면 가입할 때 사무직으로 클래스 코드를 표기했는데, 감사 과정에서 이 직원이 창고를  출입한다는 사실이 발견됐을 경우 보험사는 이 직원을 창고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즉 이처럼 중복 클래스 코드에 해당될 경우 보험사는 종업원 상해보험 규정에 의해 위험이 높은 쪽(보험료가 높아진다)으로 클래스 코드를 분류해 보험료를 산출하게 돼 고용주와 보험사간의 논쟁을 유발하는 것이다.  규정상 사무직은 벽면으로 확실히 업무 공간이 구분돼야 하는데, 많은 한인 업체들은 업무의 효율성 등의 이유로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문화와 사고의 차이로 인해 별로 심각한 이슈로 생각하지 않았다가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결국 클래스 코드 이슈에서 가장 자주 보험사의 타깃이 될 수 있는 직원들이 바로 사무직 직원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1099를 받는 종업원들도 원칙적으로 감사에 포함해야 한다. 다만 그 종업원이 여러 회사와 계약을 맺고 업무를 할 경우에는 제외할 수 있다.

때문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직원들의 업무 내용을 정확히 규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다. 이는 직원들의 타이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무직인지, 디자이너인지, 구매 담당인지 등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각 업무의 클래스 코드에 따라 보험료 요율이 큰 편차를 보이기 때문으로 결국 보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보험 커버 기간 중 클레임이 발생했을 경우 클레임을 신청한 직원의 업무 내용을 정확히 보고해야 하고, 나중에 감사를 받을 때도 똑같아야 한다. 감사를 받을 때 이것이 다른 코드로 분류된다면 추가보험료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세 번째는 급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직원들이라도 결코 누락시켜서는 안 된다.  특히 이 직원이 클레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롤 리포트에 빠져 있다면 지급된 보험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음은 물론 허위 보고로 인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