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건강식
2016.08.01 14:27
UGN복음방송 교육칼럼
자녀를 위한 건강식
최근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놀랄만한 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약 20%가 콜레스테롤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지난치게 높은 청소년이 조사대상의 7.4%였고,
우리 몸에 필요한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너무 낮아 이로 인헤 역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경우
13.4%였습니다.
즉 청소년의 20.8%, 10명당 두 명이 콜레스테롤로 인한 심장질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과체중인 청소년들 사이에서 과도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보인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은 비만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면서도 저밀도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지나치게 많으면 심혈관 등에 축적돼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위험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한국방송을 보면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맛집에서부터 건강식, 그리고 집밥까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음식 프로가 넘치다 보니 일부 시청자들은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부나 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한끼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익한 팁 때문에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웰빙문화가 정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건강론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패스트푸드의 본고장은 미국입니다. 집 밖에 나가면 너무나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한끼 간단히 해결하는데 식당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편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역시 집밥입니다. 아무리 하루가 바쁘고 몸이 피곤하더라고 자녀에게 따뜻한 밥을 만들어 주는 것은 건강 차원을 넘어 부모의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번 질병통제센터의 조사는 평일 최소한 점심 한끼는 피자나 햄버거 등 고열량 식품을 배를 채워야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는 출발이 무엇인지, 그리고 건강한 식사는 자녀의 학업능력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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