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는 지요?
2023.03.10 12:18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는 지요?
기독교 서적들을 읽을 때 참 조심해야 합니다. 나는 가까이 지내는 성도들에게 꼭 한번 물어보는 말이 있습니다. “Q.T.의 삶을 살고 계시는 지요?” “성경을 몇 번이나 읽으셨어요?”
놀라운 사실은 성경을 한번 이상 읽어 보신 성도들이 극히 적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성도님…. 분명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119:11 "내가 주께 죄를 범치 아니하려 하여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성경을 읽음으로 구원받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더 깊게 알 수 있고, 아는 만큼 믿음이 깊어져서 진정 이 세상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성경 대신 많은 기독교 서적들을 경쟁하듯 읽습니다. 물론 읽어야 합니다. 분명 우리들에게 많은 유익을 줄 것 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한 목사님들이 쓰신 글이라 해도 읽어보면 거기에 귀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반면 또한 독이 묻어 있을 수 있는 필자의 사상도 함께 씌여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 기독교 서적을 읽음으로써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보다는 그 목사님의 팬이 되어 무조건적으로 그분이 하는 모든 글을 믿으며 성경말씀으로 부터 멀어져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 팽배하고 있는 다원주의를 전파하는 도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물론 기독교 서적을 꼭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 지도자들은 조심해야 할 것 입니다. 기독교 서적을 읽기 전 먼저 성경을 꼭 읽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뜻을 몰라도 영적 양식인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분명 고린도전서 2:14 말씀대로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알지도 못하고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영적인 양식이기에 시편 1편에 있는 말씀대로 낮과 밤으로 묵상해야 할 유일한 책인 것입니다.이 시대 기독교 서적들인 베스트 셀러들을 읽어야 합니다. 그 베스트 셀러들 중 많은 책들이 우리들에게 유익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베스트셀러라 하여 성경처럼 다 믿으면 안 된 다는 것 입니다. 어느 책들은 그렇게 바쁜 목사님들이 1년에 두 세권을 써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어떤 때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들을 함부로 남발하여 출판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언어는, 글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보통 말을 할 때도 기도하면서 진지하게 하여야 할 터인데 한 번 써 출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함부로 출판할 수 있을까요? 진정 성도에게 유익을 주는 한권의 책을 쓰려면 여인의 해산하는 고통을 통과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경을 많이 읽어 믿음이 성장하여 영적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을 때 그때 많은 기독교 서적을 읽어도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설령 이단서적을 읽는 다 하더라도 분명 우리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면도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골라 먹을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는 아직도 성경을 한번 이상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인 성경 말씀을 꼭 읽어 이 세상 살아가는 데 책만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진정 멋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상담: 310-530-4040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님의 UGN복음방송 복음칼럼이 시작됩니다. | 2016.05.04 | 37958 |
» |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는 지요? | 2023.03.10 | 12980 |
67 | 찬양팀 | 2023.02.13 | 12791 |
66 | 너로 살아간 나 | 2023.01.09 | 14212 |
65 | 내가 예수님의 역할을? | 2022.12.08 | 13395 |
64 | 장교들을 비전으로 품고서-2 | 2022.11.08 | 13924 |
63 | 장교들을 비전으로 품고서 -1 | 2022.10.07 | 13130 |
62 | 말씀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2022.09.08 | 14045 |
61 | 스며든 교회인격 | 2022.08.08 | 12830 |
60 | 진정한 그리스도인 | 2022.07.08 | 12702 |
59 | 목회 훈련이 된 군생활 | 2022.06.07 | 15885 |
58 | 믿음의 뿌리, 할머니 | 2022.05.09 | 14361 |
57 | 견고한 신앙 | 2022.04.07 | 12602 |
56 | 그리스도인의 뜻은 무엇인가? | 2022.03.07 | 12360 |
55 | 평화와 찬양주심 | 2022.02.09 | 12288 |
54 | 믿음의 유산 | 2022.01.06 | 12403 |
53 | 욥의 개인적인 삶 | 2021.12.07 | 12282 |
52 | 욥과 가정 | 2021.11.12 | 12293 |
51 | 욥과 하나님의 칭찬 | 2021.10.05 | 12282 |
50 | 죽음의 코앞에서 | 2021.09.13 | 12283 |
49 | 오래된 어린 아기 | 2021.08.12 | 12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