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공한 대 기업의 사장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 어떤 회사에 수위가 되려고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의 얼굴이 못 생겼다고 인터뷰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 중 하나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신 같은 분에게도 그런 실패의 경험이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군요. 당신은 그때의 불합격을 늘 가슴 아파 했겠군요.”
그 말에 대한 사장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아닙니다. 그때 제가 합격했더라면 지금쯤 잘 해야 회사에서 수위장 정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실패가 저로 하여금 더 열심히 뛰게 했고, 오늘날 이렇게 큰 기업의 운영자가 되게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어진 난관 앞에서 좌절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그것을 디딤돌 삼아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해 갑니다. 상황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12정탐꾼 이야기에서 이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러 갔을 때 그들 앞에 주어진 상황은 동일했습니다. 똑 같은 주민들, 똑 같은 농산물, 똑 같은 성읍들을 12명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결론은 달랐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은 정복이 불가능하니 돌아가자고 했고, 두명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니 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하나는 인간의 힘을 계산하는 불신앙적 자세였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자세였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한 것은 인간의 힘이 아닌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어진 상황 보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결국 모든 것을 이루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울한 삶의 현실을 보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 바라보며 힘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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