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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닙니다

2018.07.12 20:57

UGN 조회 수:6057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닙니다 


7월 1일입니다. 지난 월요일은 6.25 68주년을 맞아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수요일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지 242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일제 강점 36년에 이어, 쓰라린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아픈 역사를 지닌 한국인들 로서는 “자유와 평화”는 세상의 어느 민족보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고귀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유와 평화”는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자유와 평화를 이야기 할 때마다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때 자유도 주셨습니다. 무력은 자유를 파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생명으로부터 자유를 분리해 낼 수는 없습니다 (The God that gave us life, gave us Liberty at the same time; the hand of force may destroy, but it cannot disjoin them).” “자유라는 나무는 애국자들과 독재자들의 피를 먹고 성장 합니다(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 

성경이 증거 하는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는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 (히브리서 9:22)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는 순간부터 시작된 일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라디아서 3:27). 예수님은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당신의 거룩한 피를 흘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과의 모든 관계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엡 2장). 
사람들이 거듭난 증거는 “그 사람이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인가? 평화를 깨트리는 사람인가?”로 결정이 납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도 당연히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peacemakers)이어야 합니다. 평화를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단순히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만도 아닙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peacemakers)이어야 합니다.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불길한 전운이 세계를 덮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2020년 까지, 음속의 5배가 되는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겠다고 합니다. 지난 6월 7일 세계 월드컵 유치와 러시아 경제 발전에 대한 구상을 묻는 연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엉뚱하게 세계 3차 대전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의 핵무기 경쟁으로 인해 3차 대전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내뱉은 마지막 말이 정말 끔찍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I know not with what weapons World War III will be fought, but World War IV will be fought with sticks and stones. 나는 세계 3차 대전에 어떤 무기들이 사용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계 4차 대전이 일어날 때, 사람들은 돌멩이와 막대기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말은 앞으로 세계 3차 대전은 이제까지 이루었던 인류의 모든 문명을 사라지게 만들 끔찍한 전쟁이 될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이제 평화를 노래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절실한 때입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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