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 방식을 통해 본 지원 준비
2018.08.18 13:39
UGN복음방송 대입칼럼
입학사정 방식을 통해 본 지원 준비
명문 사립대학들의 입학사정 방식은 항상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A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 명문 사립대의 입학사정 과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오늘 입학사정 방법에 대한 한 사례로 소개할 대학은 LA 인근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 이 대학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내 최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포모나, 하비머드, 스크립스, 피처 등과 함께 클레어먼트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6,271명이 지원해 558명이 합격, 8.9%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얼리 디시전 합격률은 25%, 정시전형은 6.6%로 매우 치열한 입학경쟁을 벌였다.
이 대학의 입학사정 방식은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잘 알고 있는 ‘포괄적 입학사정제’(Holistic Review)이다. 특히 사이즈가 작은 대학이다 보니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서를 살필 때 종합대학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시간(그렇다고 아주 긴 시간은 아니다)을 갖고, 지원자의 특별한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 대학은 아카데믹 부분을 평가할 때 SAT 또는 ACT 점수, 학교 성적, 그리고 고등학교 학과 프로그램이 얼마나 엄격한지 등 3가지 요소를 다룬다. 이 세 가지 요소들은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게 아니라 똑같은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 이중 성적표는 지원자가 수강한 과목과 성적을 모두 살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자 개인(퍼스널)에 관한 평가도 진행된다. 예를 들어 교사가 추천서에서 지원자의 지적 호기심에 대한 언급했다면 이는 중요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것들을 수치화하지는 않는다.
이 대학의 경우 개인에 관한 요소 중 리더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이 대학이 추구하는 리더 양성이란 이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기서 리더십이란 지원자가 “무엇을 했는지에 관한 것 뿐 만 아니라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커뮤니티에 직접 몸을 담은 활동과 학교 밖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한 모습 역시 중요하게 다뤄진다.
인터뷰는 성적이나 기타 다른 부분들에서의 불분명한 것들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며, 대학의 입장에서는 지원서에서 볼 수 없는 지원자의 인성 등 다른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지원서가 접수되면 입학사정관들은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는데 먼저 한 담당자가 2번 정도 살펴보고 간단한 평가 의견과 함께 ‘합격’ ‘불합격’ ‘대기’ 중 하나를 표시하게 된다. 물론 경쟁력이 없고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제외된다.
그리고 이 지원서는 다시 다른 담당자에게 넘겨져 똑같은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각 담당자가 한 지원서를 살피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두 사람이 모두 합격 결정을 내리면 합격자 서류함에 별도 보관된 후 입학위원회의 마지막 확인 절차를 통해 합격통보를 지원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만약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에는 입학 사정팀 회의를 통해 결정을 논의하게 된다.
이 대학은 신입생 정원에 우등 졸업생 수를 미리 정해 놓는 일은 없으며(좋은 대학일수록 그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기 때문), 대학은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대학인 선발한 학생들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보면 몇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지원자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카데믹은 그 대학의 신입생 학업능력 수준에 맞아야 하고, 확실한 과외활동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또 교사 및 카운슬러의 추천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가 옵션이라고 해도 반드시 응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입학사정 방식은 각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사례를 통해 어떻게 지원서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A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 명문 사립대의 입학사정 과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오늘 입학사정 방법에 대한 한 사례로 소개할 대학은 LA 인근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 이 대학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내 최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포모나, 하비머드, 스크립스, 피처 등과 함께 클레어먼트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6,271명이 지원해 558명이 합격, 8.9%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얼리 디시전 합격률은 25%, 정시전형은 6.6%로 매우 치열한 입학경쟁을 벌였다.
이 대학의 입학사정 방식은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잘 알고 있는 ‘포괄적 입학사정제’(Holistic Review)이다. 특히 사이즈가 작은 대학이다 보니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서를 살필 때 종합대학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시간(그렇다고 아주 긴 시간은 아니다)을 갖고, 지원자의 특별한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 대학은 아카데믹 부분을 평가할 때 SAT 또는 ACT 점수, 학교 성적, 그리고 고등학교 학과 프로그램이 얼마나 엄격한지 등 3가지 요소를 다룬다. 이 세 가지 요소들은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게 아니라 똑같은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 이중 성적표는 지원자가 수강한 과목과 성적을 모두 살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자 개인(퍼스널)에 관한 평가도 진행된다. 예를 들어 교사가 추천서에서 지원자의 지적 호기심에 대한 언급했다면 이는 중요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것들을 수치화하지는 않는다.
이 대학의 경우 개인에 관한 요소 중 리더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이 대학이 추구하는 리더 양성이란 이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기서 리더십이란 지원자가 “무엇을 했는지에 관한 것 뿐 만 아니라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커뮤니티에 직접 몸을 담은 활동과 학교 밖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한 모습 역시 중요하게 다뤄진다.
인터뷰는 성적이나 기타 다른 부분들에서의 불분명한 것들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며, 대학의 입장에서는 지원서에서 볼 수 없는 지원자의 인성 등 다른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지원서가 접수되면 입학사정관들은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는데 먼저 한 담당자가 2번 정도 살펴보고 간단한 평가 의견과 함께 ‘합격’ ‘불합격’ ‘대기’ 중 하나를 표시하게 된다. 물론 경쟁력이 없고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제외된다.
그리고 이 지원서는 다시 다른 담당자에게 넘겨져 똑같은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각 담당자가 한 지원서를 살피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두 사람이 모두 합격 결정을 내리면 합격자 서류함에 별도 보관된 후 입학위원회의 마지막 확인 절차를 통해 합격통보를 지원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만약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에는 입학 사정팀 회의를 통해 결정을 논의하게 된다.
이 대학은 신입생 정원에 우등 졸업생 수를 미리 정해 놓는 일은 없으며(좋은 대학일수록 그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기 때문), 대학은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대학인 선발한 학생들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보면 몇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지원자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카데믹은 그 대학의 신입생 학업능력 수준에 맞아야 하고, 확실한 과외활동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또 교사 및 카운슬러의 추천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가 옵션이라고 해도 반드시 응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입학사정 방식은 각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사례를 통해 어떻게 지원서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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