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시험 준비의 필요성
2019.03.05 21:20
UGN복음방송 Elite Valencia 학원 Jay Park 원장의 교육 칼럼
AP 시험 준비의 필요성
2월은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5월에 있을 AP시험 스케줄을 계획하고, 어떤과목에 얼마 만큼의 노력을 기울 일지 마음먹을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 ‘AP 시험 성적. 대입 평가 기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지원자의 AP 시험 결과 바라보는 대학의 관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AP 시험준비와 노력 여부에 마땅한 기준점을 제시해 줄꺼라 믿는다.
그럼 한가지 전제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보자.
만약 아이의 AP 시험 결과들이 전반적으로 낮다고 하자. 과연 이 점이 대학 입학 평가에 문제가 될까?
원리적인 답을 해보자.
AP 시험의
기본 목적은 “고등학교때 이수한 대학수준 고급수업을 대학교 졸업에 필요한 기본 대학 교양과목 (General
Education)”의
일부분으로 인정해주냐 인정해주지 않느냐를 평가하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해 대학입학 당락에 직접적 영향력을 끼지는 SAT/ACT와는 분명 다른 기능을 가진 시험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AP
시험의 기본 목적을 기준으로 질문에 원리적 답을 해본다면, 지원자의 AP 시험 결과가 좋지 못하다해도 그것이 지원자의 입학 평가를 하는 과정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고 답하는
것이 맞다. 그 어느 대학도 이점을 부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AP 성적이 나쁘다면
이 부분에 대학 입학평가는 보통 ‘netural’, 즉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추가의견 없음’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AP 시험 준비에 큰 노력과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런것은 아니다. 우수한 AP 성적을 지닌 지원자의 대입 평가에 극적,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이 오늘 이 칼럼에서 다룰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SAT vs AP
SAT시험은
개개인의 능력치에 따라 비록 탄탄한 시험 준비가 없었다 하더라도 종종 고득점이 나올수 있는 시험일수 있다. 그러나 AP
시험은 다르다. 시험 구조를 보면 AP 시험은
절대 머리가 좋다고 점수가 잘 나올 수가 없는 시험이다. 대학 또한 이 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과목에 대한 탄탄한 기본 지식 암기가 바탕해야 하며, 지식들과의 연결 고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하고, 지식을 자유롭게 서술할 줄 알아야만 5점 만점을 목표 할 수 있다. 따라서 AP 시험의 구조를 조금만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도 5점 받은 학생을 속된말로 ‘그저 운좋게 머리가 좋은 학생(?)’ 정도로 치부
할 수가 없는 것이다. 1년간 공부한
모든 과목의 내용들을 암기하고 있다는 것은 방대한 양의 정보들를 비교하고 분류해서 카테고리형으로 정리해서 외웠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말해 정보 암기를 위한 자신만의 노트정리 노하우가 상당히 발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보들 간의 연결 고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뜻 또한 자기 주도 공부를 할 줄 아는 학생이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지식을 자유롭게 서술할 줄 아는 학생안다는 것은 지식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의 반증으로 그 과목과 지식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지고 놀고 활용해 몸에 익힌 숙련도를 엿볼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AP 시험 결과는 실제 이같은 학업 환경과 비례한다.
만약 예를 들어 지원자의 학교가 소수계 인종, 저소득층 가정에, 부모의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이하인 가정이 다수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으며, 제공하는 AP 수업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학생에게 우수한 AP 시험 결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통계적으로 말이다. 많은 경우 이런 고등학교는 Grade
Inflation, 실력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게 나오는 현상, 즉 선생님이 점수가 후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모든 수업에 올 A학점을 받아 내신성적이 아주 높더라도 AP
시험 결과는 참담한 경우가 많고, 통계가 그렇게 반영되는게 보편적인 경우다. 아무리 꼼꼼하게 공부하는 학생이라도 AP시험을 잘보기 위해선 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의 능력치와 또래 친구들의 학업적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학생 스스로 통계를 뛰어 넘는 우수한(평균 4.5 점수 이상)
AP 시험
성적을 다양한 과목에서 3년간 유지했다면 분명은 대학이 바라보는 학생의 가치는 제곱이 될 수 있다.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고등학교 카운슬러를 통해 지원자의 고등학교 세부 정보들을 리포트 받게 된다. 카운슬러들은 대게 Common
App school report를 통해 제출하게 되는데, 이 리포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명시되어 있다.
- 고등학교 인종 분포 - 전교생들 가정의 재정상황 관련 - 부모님 교육 수준 관련 - 지난해 4년제 대학 진학률 -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AP
수업들의 갯수 - 최대 몇개의 AP
수업을 이수 가능한지 여부 - 전교 일등 학생의 내신 성적 - 지원자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고급수업 이수에 대응했는지 여부전체 2014-18 지난
5년동안의 5점 만점 비율 (한인학생들이 많이 이수하는 수업 기준) AP Biology: 2014=6.5%, 2015=6.2%,
2016=6.3%, 2017=6.2%, 2018=7.1% AP Chemistry: 2014=10.1%, 2015=8.4%, 2016=9.7%, 2017=9.2%, 2018=12.6% AP Physics 1: 2015=4.1%, 2016=4.3%, 2017=5.0%, 2018=5.2% AP Language: 2014=9.5%, 2015=9.8%, 2016=10.6%, 2017=9.1%, 2018=10.6% AP US History: 2014=11%, 2015=9.3%,
2016=11.7%, 2017=10.9%, 2018=10.4% AP World History: 2014=6.4%,
2015=6.4%, 2016=6.5%, 2017=3.5%, 2018=8.7% AP Calculus AB: 2014=24.3%, 2015=21.3%, 2016=24.4%, 2017=18.6%, 2018=19% AP Calculus
BC: 2014=48.3%, 2015=44.6%,
2016=48.4%, 2017=42.4%, 2018=40.3% 이렇듯 시험을 치른 상위10%에서 위아래로
5%정도의 오차범위를 허용하면 대부분 5점만점 비율이 나온다. 대부분 AP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전교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이고, 시험을 치른 10%정도가 5점만점을
받는다면 20명 수업에서
2명 남짓한 학생들이 만점을 받는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실제 NYU (뉴욕대), Brandeis
University, Colby College, Colorado College, Hamilton College, Middlebury
College는 미전국 대학 순위에서 높은 순위권에 있는 대학들이면서 공통적으로 Flexible
Test Option을 제공하는 학교들이다. Flexible
Test Option이란 예를들어 SAT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반대로 높은 AP 성적들이 즐비하다면, 유연하게 잘 나온 AP 시험성적 3개를 SAT 성적로 대체 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제도다. 그만큼 AP 시험 결과가 지원자의 입학 자격 조건을 평가해줄만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AP 시험을
통과했다면 금전적 혜택도 기대 할 수 있다. 만약 AP 2 과목의 크레딧이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될 경우(공립학교는 3점이상을 대부분 학점으로 인 공립대학 재학중이라면 평균 2000불의 학비를
절약할수 있고, 사립 대학에 재학중이라면 6000불의 학비를 절약할수 있다. 그런데 만약 더 많은 AP 학점을 인정받아
조기 졸업을 할수 있다면 기숙사/식비 포함 훨씬 많은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부가적 혜택을 계산해본다면 더 진중하게 AP시험 준비
정검이 필요할 것이다. 2018년
기준 미 전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치르는 Top 10 AP시험과목을 살펴보자. 1.
AP Language
(58만명) 2.
AP US
History (50만명) 3.
AP
Literature (40만명) 4.
AP US Gov’t
(32만명) 5.
AP
Psychology (31만명) 6.
AP Calculus
AB (30만명) 7.
AP World
History (30만명) 8.
AP Biology
(26만명) 9.
AP
Statistics (22만명) 10. AP Human geography (21만명) 그리고 AP 시험을 꾸준히
잘 치룬다면 그에 마땅한 상도 받을수 있다. 이렇게 AP시험의 효율성을 모두 따져본다면, 정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볼수 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잘 못하는 것이야 (앞서 말한데로) 대학 심사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 되지 않겠지만, 만약 잘해낸다면 분명 긍적적 효과를 끌어 내줄 것이다. 상담 전화: 661-25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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