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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Park



영어권 국가 해외 유학

2019.06.03 22:29

UGN 조회 수:9491

UGN복음방송 Elite 학원 Jay Park 원장의 교육 칼럼



영어권 국가 해외 유학



미국에서 자라나 대학을 해외로 간다는 말은 솔직히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이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유럽국가에서 수많은 타국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상황에 익숙한게 현실이다. 물론 이렇게 전세계의

인재들을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응집하는 만드는 힘이 바로 미국의 저력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한번은 정말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해외 국가의 대학이 미국의 대학보다 뚜렷이 좋은 이유는 없는 걸까?’

만약 학생이 가진 몇가지 특별한 조건들이 맞아 떨어진다면 때론 해외 대학이라는 선택이

‘묘수’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미국과 같은 영어권 국가의 대학이라면 더욱 그럴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학.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텐포드, MIT은 이미 세계 대학 최정상계에

군림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를 상징하는 하버드 대학은 미국에가 가장 오래된 3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제 아무리 하버드 대학일지라도 이 두대학의 명문과 역사 앞에선

겸손해질 것이다.

영국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이 바로 그 대학들이다.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은 각각 900년과 800년이 넘는 역사와 54명의 역대 영국

수상들중 41수상을 (옥스포드 - 27명의 수상, 캠브리지 -14명의 수상) 배출한 영국 국립대학이다.

캠브리지 대학은 80명의 노벨 수상자을 배출해 전세계에서 가장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옥스포드 대학은 58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해 전세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작 뉴턴과 스티븐 호킹마저 동문으로 둔 캠브리지 대학과 옥스포드 대학의 명성에

누가 이견을 제시할수 있겠는가.


공부는 동네에서 소문이 날만큼 잘했지만, 특별 활동 경력이 미비해 미국내 정상급 사립대학에

줄줄이 미끄러지는 안타까운 사연들은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접한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은 학생의 특별활동, 리더쉽, 수상 경력을 원서에서 묻지 않는다. 이것이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주목해봐야 할 가장 핵심적인 이유다. 자신의 학업적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9가지 요건을 갖췄다면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 지원은 묘수가 될수 있다.

학업 성적은 최고 수준인데 비해 특별활동 경력이 미비해 미국 상위 대학에 경쟁력이 없는 학생: 

내신과 등수는 전교에서 상위 1-3% 만점에 가까운 SAT(최소 1470) 점수

AP 시험 5 만점. 최소 3개이상 과목.

SAT-Sub 만점에 가까운 점수 보유. 3과목.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쓴 작문 과제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은 작문과제. (최대 2000자까지)

제출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전공과목이 있고, 그 전공과 관련된 상식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

인터뷰(면접)에 두려움이 없는 학생.

학자금 보조를 받지 못해 학비 전액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가정.

다시 말해 다른걸 모두 갖췄지만 특별활동이 미비해 안타깝게 하버드와 같은 미국 명문 사립

대학 입학에 경쟁력이 없는 경우, 하버드와 견줄만한 옥스포드 캠브리지 입학엔 경쟁력이

있을수도 있어 그 시도가 묘수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 영국 대학의 지원 과정을 살펴보자.


6월 - 9월 중순 : 대학 지원서 넣기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은 UCAS (www.usas.com)라는 영국 대학교들의 공통원서를 통해

지원한다. 미국의 CommonApp 공통 원서와 같다고 보면 된다. 올가을 원서를 넣고 싶은

학생들은 2019년 6월 부터 계정을 오픈 할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Tip: 영국

대학교는 전공을 Major라고 부르지 않고 Course를 전공이라고 부른다), 대학내 기숙대학을

선택한다. 옥스포드는 33개의 기숙대학이 있고, 캠브리지도 16개의 올드 기숙대학과, 15개의 새

기숙대학으로 총 31개의 기숙대학이 존재한다. 미국 대학 시스템에 익숙한 학생들에겐 영국의

기숙 대학의 컨셉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우리가 하와이 여행을 갈때 리조트 호텔을

꼼꼼히 살펴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도 좋겠다. 옥스포드 대학은 하와이로, 기숙대학 선택은

하와이내 리조트 호텔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지 모르겠다. 결론은 하와이에 가는

거지만 내가 원하는 리조트 호텔 선택이 생각보다 4년이 대학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꼼꼼히 찾아보길 권장한다. 기숙대학마다 위치, 숙소, 식당, 도서실, 규모, 문화가

다르다. 영국의 이 기숙대학 문화는 영화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내 서로 다른 기숙 문화로도 묘사

되었는데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표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내신, 시험 성적, 자기 소개서를 작성한다.

** 원서 마감일은 10월 15일로 미국 대학들보다 빠르다. 9월 중순이나 말에 제출 하길 권장한다.

11월 - 작문 과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은 지원자의 작문 능력에 주목한다. 원서가 접수되고, 지원자는

고등학교 동안 학교 과제로 제출 하고 교사로부터 성적을 받은 작문 과제를 찾아 대학에

제출해야한다. 가장 자신있게 자신의 작문 실력을 발휘했던 과제를 골라 (최대 2000자) 11월

10일 까지 제출한다.

11월 중순 - 인터뷰 초대장 발부

12월 초순 - 중순 — 인터뷰 실시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의 입학 사정은 학업적 자질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크게

분류하고 2차 인터뷰를 통해 꼼꼼히 검증한다. 결정적 당락을 결정에 인터뷰가 가진 지분은 매우

크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인터뷰는 보통 지원하는 전공과의 조교수나 교수 2-3명과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미국 대학에서

하는 동문 인터뷰와는 목표도 다르고 구조도 다르다. 전공 과목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리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


옥스포트가 공개한 인터뷰 질문 예를 몇가지 살펴보자.

공학 전공 인터뷰 샘플 질문 : ‘저수지의 수압을 견딜수 있는 중력댐을 디자인 해보시오.’

지구과학 전공 인터뷰 샘플 질문 : ‘지구의 대기층의 질량을 측정하고 싶다. 어떤 방법들을

사용해볼수 있을 까?’

생물 전공 인터뷰 샘플 질문 : ‘신경세포가 있는 생물들에게 바다와 육지중 어떤 환경이 보다 쉽게

생존 가능 한가?’

영문학 전공 인터뷰 샘플 질문 : ‘해리포터의 저자 JK롤링은 최근 성인들을 위한 신간을

발표했다. 저자의 관점에서 볼때 과연 어린이들을 위한 글과 어른을 위한 글은 정말 다른걸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질문에서 가설로 알려진 답은 있을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인터뷰이가

즉흥적으로 이 질문들의 핵심을 탐구하고, 얼마나 창의적인 접근을 하며, 얼마나 전공관련

지식과 상식이 있는지를 옅보고자 함이 이같은 인터뷰 질문들의 핵심인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은 매년 2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대학이다. 50%는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고

남은 1만여명 정도 학생들이 인터뷰에서 2차 심사를 하게 된다. 이때 인터뷰에 초대 받지 않은

지원자는 1차 서류 심사에서 낙오된거라고 봐도 좋다. 인터뷰를 보기 위해 영국 본토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수고를 해야하지만 인터뷰를 보는 지원자의 옥스포드 대학 합격률은

37%에 육박함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수고라고 할수 있다. 꼭 인터뷰 준비를 철저히 해야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지지 않을 것이다.


캠브리지 대학도 1만 7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대학이다. 보통 75% 학생들이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해 2차 인터뷰 심사에 초대 받게 된다. 인터뷰에 초대된 지원자들의 합격률은 35%까지

기대할수 있겠다.

1월 입학 발표

3-4월에 발표하는 미국 대학보다 입학 발표가 빠르다. 구속력이 없는 입학 발표임으로 차후 미국

대학의 입학 결과를 모두 지켜본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


비용

학비는 전공에 따라 다를수 있다. 보통 $30000-$45000정도를 예상하고, 추가 생활비(거주, 식비,

교통)을 $20000불 정도로 잡아 5만에서 6만5천 정도를 잡는게 안전하다.


기타 영어권 국가 해외 유학

이 밖에도 영어권 국가 해외 유학을 고려해볼 만한 다른 이유도 있다.

예를 들어 수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 말이다.

미국엔 AAVMC (미국 수의학 대학교 협회)에 인가된 수의학 대학은 30개가 전부다. 각주에 운이

좋으면 한개 내지는 두개 대학. 운이 안좋으면 그 주에 수의대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잘알려진 UC 데이비스와 웨스턴 대학 두곳 뿐이고 매년 이 두 대학에서

각각 150명과 100명정도의 수의대 학생만을 뽑는다. 입학 경쟁이 몹시도 치열하다 란 뜻이다.

네바다나 유타 주의 경우는 아예 수의대가 없는 실정이다.

AAVMC (미국 수의학 대학교 협회)는 해외 국가중 우수한 수의대학들을 맴버 대학으로 인가해

그 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면 미국 수의사 자격증 보드 시험을 치를수 있는 자격을 준다.

영어권 국가의 수의대학을 살펴보면, 캐나다에 5개 대학, 호주에 5개 대학, 영국에 3개 대학,

뉴질랜드에 1개 대학에 인가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미국에서 수의대에 진학하려면 4년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을 수의대로 진학해 4년을 공부하는게

보통인 반면, 호주, 영국, 뉴질랜드의 수의대학들은 영국 수의학 시스템에 따라 (한국

수의대처럼) 대학교부터 수의대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영어권 국가라 해외 유학에서 가장

힘들수 있는 새 언어 습득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바로 수의학 전공과에 들어가면 보통은

5년 프로그램인데, 5년뒤 미국 수의학 자격증 보드 시험을 패스하면 미국에서 수의사로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시간과 비용을 세이브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이 과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많이 이 방법을 선택해오고 있다.


 상담 전화: 661-25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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