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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오늘에의 충실

2019.07.09 00:15

UGN 조회 수:5840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오늘에의 충실 


벨기에의 동화 중에, “파랑새”라는 어린이 동화가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난한 나무꾼의 자식인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부잣집을 쳐다보며 부러워합니다.그때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나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며,마법의 다이아몬드 모자를 씌워줍니다.파랑새를 찾아야 그 마법에서 풀려나게 된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치르치르와 미치르는 마법의 다이아몬드 모자를 쓰고 파랑새를 찾아 떠납니다. 두 아이는 추억의 나라,밤의 궁전, 행복의 궁전 등을 여행하며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어느 곳에서도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 어머니가 아이들을 깨웁니다.아이들이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옆집 할머니가 슬픈 표정을 짓고 방문을 합니다.아이들은 그 할머니가 꿈속에서 보았던 요술쟁이 할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그 할머니가 말합니다. “내 딸아이가 아픈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를 갖고 싶어 해.어디서 새를 구할 수 없을까?”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자신들이 집에서 기르던 산비둘기라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그 비둘기를 드리기로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회색 산비둘기가 파랗게“파랑새”로 변해 있었습니다.그 파랑새 덕분에 옆집 할머니 딸은 병이 낫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단순한 이야기지만,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이 동화 속에 나오는 “파랑새”는 “행복”을 뜻하며,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곧 우리 가정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꾸며,꿈을 먹고 자라갑니다.꿈이 있기에 사람들은 가난에서, 고통에서, 무지에서 깨어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꿈이 없는 사람,꿈이 없는 민족은 각박한 세상에서 도태될 뿐입니다.하지만,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꿈은 결코 망상과 환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꿈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그 꿈은 언제나 각박한 현실이라는 대지 위에 뿌리를 박고 있어야 합니다.현실이 팍팍하기에,그 어렵고 힘든 현실을 극복하고자 꿈을 꾸는 것입니다.꿈은 초 현실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이 있지만,현실에 뿌리내리지 못한 꿈은 망상과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의 가정에 연결해 보면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누구나 행복하고,아름다운 가정,환상적이고 멋진 가정을 이루기를 원합니다.하지만,그 멋지고 환상적인 가정은 냉혹한 생존경쟁의 현실 속에서 땀과 눈물과 한숨이 범벅된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한 극한의 인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평범한 오늘에 충실하지 않고,행복한 내일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법입니다.주어진 오늘이 가장 귀한 선물이며,나에게 주어진 가정이 바로 천국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자원과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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