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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성근목사 칼럼 (남가주새누리교회)



선교의 계절에 새로운 도전을

2019.05.22 23:33

UGN 조회 수:6712

UGN복음방송 남가주새누리교회 박 성근 담임목사 복음칼럼



선교의 계절에 새로운 도전을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역사의 흥망성쇠를 “도전과 응전”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그는 1차대전 직후
유럽에 만연해 있던 숙명론적 역사관에 반기를 들고, 인류의 문명은 계속되는 도전 앞에 바른 응전을 함으로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무시할 순 없지만, 그러나 환경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헤쳐
나가는 도전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앞 길에는 끊임 없는 도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평탄한 여건 속에서, 때로는
역경 속에서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형태이건, 주어진 도전 앞에 바른 응전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어진 여건에 묶여 수동적으로 앉아 있는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펼쳐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역경을 딛고 일어나 믿음으로 응전할 때 새 역사는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 성도들이 보였던 신앙 자세였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여건만 생각한다면 그들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막강한 세력에 비하면, 그들은 약자였고, 소수였으며, 쫓기는
자들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소수의 무리들이 그 막강한 제국을 뒤엎고 새 창조의 역사를 쓰리라고는 누구도 상상
못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임재와 믿음의 능력으로 복음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핍박과 반대의 도전이 거셀수록
믿음의 응전은 더 깊어갔고, 그들이 창출했던 열매는 온 땅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이런 도전과 응전의 역동성이 아쉽습니다. 초대 교회적 야성미는 사라지고 잘 길들여진 애완
동물처럼 울타리 안에서만 맴돌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안일한 모습을 깨뜨려야 합니다. 힘들지만 복음
들고, 믿음으로 뛰쳐 나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선교의 계절에 다시 한번 이런 도전 의식이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샬롬!



신앙상담: (213) 383-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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