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종용목사 칼럼 (코너스톤교회)



마음 청소의 방법

2021.05.06 18:51

UGN 조회 수:6754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마음 청소의 방법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 119:11)

어떤 일을 할지라도 그 마음에 말씀이 있어야만 진정한 하나님의 일이 된다. 때문에 모든 성도들은 마땅히 큐티의 삶을 살아야 한다. 큐티가 생활의 일부분, 습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교회의 현장에서 큐티를 나눈다. 예배를 드릴때에도, 심방하기 전에도 큐티부터 나눈다. 특히 수요 예배를 드릴 때에는 지명된 성도가 앞에 나와서 큐티를 나눈다. 때때로 큐티를 하지 못한 성도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괜찮다고, 내일부터는 잘 해보자고 권면한다. 더러 우려를 표시하는 분들이 있다.

"그렇게 하다가 예배드리러 나오는 성도들이 줄어들면 어떻게 합니까?"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예배드리기로 중심을 정한 성도라면 그러한 과정이 부담이 되어 교회를 나오지 않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새벽예배 시간에도, 주일 대예배 시간에도 큐티를 나눈다. 성도들에게 전화가 와도 큐티부터 나눈후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하다보니 전화 내용이 한결 좋아진 것을 경험했다. 무슨 목회 영역에서든 큐티로 시작하고자 애쓴다.
그래서 그런지 큐티로 유명한 한국의 교회들도 코너스톤 교회의 큐티하는 모습을 보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코너스톤교회가 우리 교회보다 더 잘하고 있어."

이렇게 격려하며 말씀해주시는 목사님도 계신다. 그분 표현을 빌자면 코너스톤교회는 아주 지독하게 큐티를 잘하는 교회라고 한다. 트로이 교수님은 졸업하기잔 성경통독 50회를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그것은 이루지 못했다. 30번 정도는 읽고 졸업을 하였고 신학교를 졸업한 후 지금까지 모두 합하여 65번 읽었다. 이렇게 읽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는 나의 목회 중심이 되었다.

성경말씀을 읽기 전 내 마음속은 학교와 사회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담아두는 창고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토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모든 것들이 구치소에 들어가서 보니까 하나같이 쓰레기에 불과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려면 마음에 있는 쓰레기부터 남김없이 꺼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큐티를 하고 낮과 밤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마음속의 쓰레기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빈 자리에 말씀으로 채워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로 조금씩 다듬어지는 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신앙상담: 310-530-404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