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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종기목사 칼럼 (충현선교교회)



성령을 보내어 제자를 세우심

2018.04.17 19:13

UGN 조회 수:4318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충현선교교회 민 종기 담임목사


성령을 보내어 제자를 세우심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을 기억하십니까?  체포되시기 전,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의 다락방에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성령님을 예수님께서는 “다른 보혜사”(another Counselor, 요 14:16)라고 하셨으며, “진리의 영”(the Spirit of truth, 요 14:1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성령님을 받을 수 없고 알 수도 없으나, 제자들은 그들 안에 거주하시는 성령님을 
알게 되리라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예수님은 사랑하는 12제자들을 데리고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면서 자신이 부활하실 것과 성령께서 오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성령의 강림은 제자들이 앞으로 누리게 될 십자가 이후의 영광스런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부활의 승리 이후에, 실제로 520명이 넘는 제자들이 40일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40일이 지난 후에 예수님이 승천하셨고, 10일 후에 120명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중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오순절에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령님은 제자들을 세웠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 돌아가신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천하신 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약속대로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은 비로소 힘을 얻어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시라 전하면서 새롭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세워진 제자들은 이후로부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됩니다. 그리고 그 성령의 파도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는 땅 끝까지 이르게 됩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성령 충만한 일꾼을 뽑아 장로로 세우는 일을 위하여 4월 15일 공동의회를 가집니다. 3명의 좋은 일꾼을 뽑기 위하여 선거를 계획하는 중에, 매번 그러하듯이 당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후보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첫째는 여러 면에서 윤리적으로 결격이 없는 분을 후보로 뽑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둘째로 주일성수를 잘 하면서, 교회의 모임에 성실히 참여하는 분을 후보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셋째는 시무안수집사 혹은 협동장로로 3년 이상 열심히 봉사하신 분 중에서, 넷째는 제자훈련이나 사역훈련을 받으신 분을 후보자로 선정하였습니다. 다섯째는 장로는 교회의 경영에 참여할 책임을 가지는 분이시기 때문에, 십일조 및 각종 헌금을 성실하게 기명으로 드리는 자를 후보자로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공동체의 성숙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울러 교회 공동체의 성숙은 성령 충만한 지도자와 성령 충만한 구성원들의 열심 있는 희생과 봉사와 섬김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실 수 있는 기회를 열어드리기 위하여, 우리가 하여야 할 최대한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후로 매일 성도 여러분들께서 좋은 사람을 선정하기 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성령 충만한 지도자를 세움으로 교회 공동체가 더욱 은혜 중에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신앙상담: zanchius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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