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 종기목사 칼럼 (충현선교교회)



하늘의 중심에 전달되는 우리의 기도

2022.06.07 14:32

UGN 조회 수:5043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충현선교교회 민 종기 담임목사


하늘의 중심에 전달되는 우리의 기도 



우주의 중심에 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우주의 중심은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가 있는 가장 높고 영광스러운 하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이유는 이땅에서 삶의 의미를 얻고, 이땅을 떠난 후 행복한 본향의 삶을 살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을 직접 가서 보신 분은 많지 않으나, 성도들은 놀랍게도 그곳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 성경의 저자들과 특별히 요한 사도의 기록을 읽으면서 묵상하실 수 있습니다.

   계시록 4-5장과 다니엘서 7장은 우주의 중심, 곧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가 있는 곳을 우리에게 묘사합니다. 네 명의 신비로운 천사들이 있고, 구약의 24반차 제사장이 있었던 것처럼 24명의 장로가 함께 있는 그곳,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 둘러서 아름다운 찬송을 하고, 온 세상의 만물들도 찬송으로 응답하는 곳, 그 신비로운 광경이 계시록에는 비교적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서 직접 보면 너무 좋겠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언젠가 그곳에 참여할 것이라 생각하면 너무도 감사할 뿐입니다.  

   낙원 곧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서 가는 곳 그리고 이미 많은 성도들이 먼저 가신 곳에는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24장로가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24장로가 또한 향이 가득한 대접을 가지는데, 이는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금 낙원에 이르는 것이 허락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그곳에 먼저 올라갑니다. 성도의 기도와 찬송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우리의 기도가 향이 되어 천사들이 가진 금대접에 모여 저장된다고 계시록 5장 8절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바로 그날 하나님께 올라간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그 순간 하늘의 천사들의 대접에 향으로 쌓입니다. 하나님 자녀들의 간절한 기도는 그 즉시 하나님의 왕궁에 전달됩니다.

   특히 고통 가운데서 외치는 핍박받는 성도의 부르짖음은 반드시 하나님의 존전에 이르고 말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금제단 앞에서 순교자들이 드리는 간절한 기도, 피흘린 의인들, 복음 증거로 핍박을 받아 죽게된 사람들의 간구 ‘이 억울함을 언제 풀어주시겠습니까’ 외치는 그 기도는 꼭 응답된다고 계시록은 약속합니다. 순교자의 숫자가 모두 차면 땅을 심판하기 시작하신다 계시록은 말합니다(계 6:10-11).

   우리의 기도는 사라지고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고 올라갑니다. 계시록 8장은 충분한 양의 향이 금 대접에 모여들 때, 그것은 금 향로에 부어지고 하늘 성전의 금제단에 드려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 기도가 하나님의 존전에 남김없이 올라가면, 천사는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는데, 그것에서 우레, 음성, 번개와 지진이 나며 악한 세상을 심판하는 재난으로 변합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천국으로, 그 기도는 하나님의 우주본부에 전달되며, 하나님은 기도의 결과로 대적을 심판합니다. 영광스럽게도 성도의 기도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신앙상담: zanchius57@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