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 신일 목사 칼럼 (유니온교회)



사랑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2016.11.09 10:09

UGN 조회 수:5707

UGN복음방송 유니온교회 김 신일 목사 복음칼럼


사랑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지난 9월 초 아주사 대학원의 강의를 여는 첫 날저는 신학생들 안에 형성되어 있는 각각의 교회 이미지들을 꺼내어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때 새삼스레 알게 되었죠. 이민 교회들의 형편과 처지는 무척 다양하지만공통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아쉬움이 하나 있는데그것은 우리들 안에 자리잡고 있는 다툼과 갈등에 대한 것입니다. 예, 이민자 한 분 한 분을 살펴보면 정말 일당 백 하는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그 에너지를 교회 안을 향해 갈등하는데 사용하면서 그 인생의 기회를 낭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만일 그 에너지를 교회 내의 갈등이 아닌세상을 향한 하나님 축복의 도구로 사용한다면이민자들은 정말로 엄청난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쓰일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물론 무척 교과서적인 대답으로 들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외의 다른 방법을 제안하지 않습니다핑계를 댈 수 없어요성경은 우리게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존재 방식을 “사랑”이라 규정하고실제로 그리 행하라 명합니다“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7-8)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 10:12)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습니다속담Nobody is perfect.” 가 말해 주듯이 이 세상에는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사는 사람이 없어요물론 때때로 우리는 사랑과 공의 사이에서 고민합니다사랑을 실천하려니 공의가 울고공의를 실천하려니 사랑이 웁니다하지만 성경의 해법은 간단합니다내가 생각하기에 옳다는 그 공의를 세우되그 때 자기희생과 헌신으로 행할 때비로서 그 사랑이 충족된다는 것입니다“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5:13-15) 예수님의 십자가처럼바른 것 즉 공의를 세우되자기희생교회의 덕연약한 자들을 고려하는 헌신만으로 공의와 사랑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 아내가 차고에서 급히 차를 빼다가 차 뒷부분이 깨지고 찌그러져 흉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차를 고치시는 장로님께 여쭈었더니 얼른 차를 가지고 가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감쪽같이 고쳐 주셨습니다깨지고 긁힌 부분을 펴신 후그 위에 새로이 도색작업을 해 주신 것입니다같은 이치가 아닐까요가족들 간에도 성도들 간에도 허물이 있습니다또 그것들이 눈에 띌 수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허물 위에 사랑이라는 페인트로 도색을 하라고 하십니다“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문자 그대로 그 허물을 덮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셨습니다우리는 성령께서 이미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그렇다면 사명감을 가지고 그 하나 됨을 힘써 지켜 내야 합니다그 때우리게 이 “사랑” 이 필요합니다너무도 빠른 인생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으로 행하여예수님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는 제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앙상담: (626) 858-830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7 천국을 묵상함 2021.02.04 3485
66 흥미로운 하나님의 매칭 스토리 2020.11.04 3517
65 흥미로운 하나님의 매칭 스토리 2019.12.09 3803
64 복음에 빚진자 유니온교회 2020.07.06 3831
63 가장 뻔뻔한 청탁 2021.07.06 3844
62 예배를 준비하며 file 2020.09.02 3850
61 그분의 날개아래 2023.03.09 3903
60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2021.03.05 3933
59 그분의 날개아래 유니온교회 2020.02.06 3990
58 나그네 인생길 2020.06.05 4007
57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성공 법칙 2019.09.06 4046
56 천국을 묵상함 2023.02.10 4075
55 온라인 심방 file 2020.05.07 4086
54 은혜의 렌즈로 2021.06.08 4095
53 예수님처럼 2021.04.06 4098
52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2020.01.06 4110
51 이기적 이타주의 2020.04.06 4131
50 믿음의 말을 합시다 2020.08.05 4131
49 십자가 앞에 당신은 누구입니까? 2019.04.08 4134
48 꼰대 목사님 싫어요 2019.10.09 414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