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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일 목사 칼럼 (유니온교회)



두 가지 시간 개념

2019.01.10 14:10

UGN 조회 수:5510

UGN복음방송 유니온교회 김 신일 목사 복음칼럼



두 가지 시간 개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또 한번의 기회, 2019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종종 세월의 빠른 속도와 함께 흘러가는 우리의 인생을 보며 “뭐야벌써?” 놀라곤 합니다신약에는 시간을 뜻하는 두개의 단어가 등장하는데하나는 시간의 양을 의미하는 “크로노스” 이고또 하나는 시간의 질을 의미하는 “카이로스” 입니다그 중에 우리는 하나님의 때즉 그분과 내 인생에 의미 있는 카이로스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곤 하죠“때가 차매” 예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시간그래서 내게 은혜를 주신다거나의미 있는 일을 일으키시는 시간이 우리가 좋아하는 카이로스입니다그런데 더치 쉬츠는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는 책을 통해그리스도인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하나를 지적해요그것은우리가 그 카이로스의 시간을 중시하다 보니상대적으로 크로노스의 시간즉 흘러가는 양적인 시간을 경시하는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하지만 두 개의 개념은 완전히 분리 된 개념이 아닙니다대신에 이는 같은 시간의 다른 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보십시오누군가가 성숙한 신앙인으로 변화되는 “카이로스의 사건” 은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그는 긴 크로노스의 시간 중에 카이로스를 경험하게 되는 거예요예를 들어 볼까요우리게는 매일 반복되는 크로노스의 신앙생활이 있습니다오늘도 예배하고다음 주도 예배하고주간에도 예배하고새벽에도 예배합니다성경공부도 있고기도회도 있습니다그 시간들이 크로노스예요때로 우리는 이를 지겹게 느끼고이를 그저 지나가는 시간그래서 별 가치 없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그러다 어느 날 특별히 있는 하나님의 간섭그 카이로스의 시간만이 진정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요그런데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대신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서우리의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가치 없는 시간은 없다는 거예요제자 훈련을 해 보면 이것은 더욱 분명해집니다말씀을 보고기도하고설교를 듣고큐티 하고…        우리가 꾸준히 그 일을 할 때그 크로노스의 과정 중에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후사가 있을 것이라는 언약을 받았습니다그런데 그 언약이 언제 성취되느냐자그마치24년이 지나서야 이루어졌습니다우리는 저가 100세가 되어 아들을 얻는그 성취된 “카이로스의 시간” 을 주목하죠하지만 그 24년간의 크로노스의 시간도그가 믿고 인내했던 이유로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똑같습니다광야에서의40년 크로노스가 없었더라면약속의 땅을 얻는 시간그 카이로스는 없었을 것입니다그 40년이 저들을 다듬었다는 것이죠성도에게 있어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는 긴밀히 엮여 있어요따라서 이 계절에“또 한 해가 시작되는구나휴우나는 언제 쯤이나 하나님의 사람답게 변화 될까?” 그렇게 서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분 앞에 의미 없는 시간은 하나도 없기에오늘의 시간이 크로노스인지 카이로스인지는 아무도 몰라요대신에 오늘을이달을새해의 모든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달려가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새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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