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2018.02.05 18:59
UGN복음방송 유니온교회 김 신일 목사 복음칼럼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8)
2018년 유니온 교회의 여정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8) 라는 모세의 기도를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아마 성경에 기록된 가장 대담한 기도제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모세가 그런 엄청난 기도를 올려 드릴 수 있었을까요? 묵상해 보니 그에게 오래 전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았던 경험이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예 그는40년간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고, 호렙산의 한 기슭에서 하나님이 사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통하여 저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 날, 모세는 저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에 온전히 노출 되었고, 사명자로 헌신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그 대담한 기도를 올려 드릴 때 모세는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영광의 불꽃 앞에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의 인생 여정을 이끄는 힘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날 민족의 큰 위기 앞에 서게 되었을 때에도, 가장 중요한 그 것, 그 소원을 가지고 부르짖습니다.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그래서였을까요? 모세는, 일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며 살았습니다. 홍해에서, 마라에서, 신광야에서, 시내산에
안타까운 것은, 오늘 날 우리의 인생에, 또 우리 교회의 행보에, 하나님의 임재와 만지심과 부으심과 능력과 역사를 간구하는 모습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작게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기대하지 않아요. 참으로 안타깝고 또 아픕니다. 그리고 그 고민은 결국 저 자신을 향합니다.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 목사인 저에게 바로 그 하나님의 얼굴, 그 여호와의 영광을 구하는 소원과 목마름이 너무도 작습니다. 하여 2018년을 열면서 우리가 붙드는 유니온 교회의 표어는 우리의 영적 절규입니다. “주여, 우리게 그 은혜를 주옵소서.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우리로 맛보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로 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성경은 하나님 영광의 빛을 “쉐키나” (Shekinah) 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 를 뜻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면서, 바로 그 하나님의 임재, 그 하나님의 영광을 저와 여러분의 심령과 인생과 가정과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그분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이 계절에 우리 간절히 구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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