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를 활용하는 진정한 의미
2020.02.08 14:06
UGN복음방송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재정보조를 활용하는 진정한 의미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신청을 하는 일과 혜택을 잘 받는 일은 별개의 논제와 같다는 관점에서 보다 신중한 사전준비와 대처방안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보조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 집어보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 하겠다. 재정보조를 지원받기 위해서 단순히 대학별로 신청서를 잘 제출하면 합격한 대학들이 어련이 잘 알아서 일를 제공해 주겠지 라는 수동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대부분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는 경우가 드믈다. 대학의 합격통지서와 함께 재정보조 지원내역을 제의받아도 얼마나 대학에서 현 가정상황에 대해 Need Based로 지원하고 있는 평균치가 얼마인지 혹은 잘 지원받았는지 못받았는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제의받은 장학금은 이러한 재정보조지원과는 별도로 생각하는 것인지 등 현실적인 판단이 잘 서지않는 문제점들이 계속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신청서들과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을 잘 제출했다고 해도 제의받은 재정보조내역이 얼마나 잘 받은 것인지 잘 받지못한 것인지 조차도 구분할 수 없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제공받은 재정보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재정보조 내역들이 실질적으로 등록금고지서에 반영되려면 무슨 절차가 있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조치를 해야할지 진행절차상 문제점도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신청과 진행 및 마무리 혹은 대학과의 어필절차에 따른 방법론을 정확히 이해해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해 모든 학업을 마치기까지는 매년 연출되는 힘든 재정상황을 사전에 잘 파악하고 준비하는 방법의 최선을 찾아야 하겠다.
때로는 자녀가 대학에 합격해도 등록할 수 없어 차선책을 찾는 낭패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실력과 프로필의 함양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재정적인 문제는 그야말로 결과를 마무리하는 큰 열쇠가 되므로 더욱 더 유의해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우선 순위를 바꿔 현재 가정상황의 재정적인 X-Ray를 찍고 사전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과연 1개를 가지고 100배의 결실을 만드는 자와 100개를 가지고 1배를 만드는 자는 동일하게 100을 수확할 수 있지만 과연 이 두가지 중에서 성공의 정의는 무엇인지 근본적인 차이가 어디에 있을지부터 생각해 금년 한해의 큰 수확이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