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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영혼의 눈

2016.12.06 08:18

UGN 조회 수:5671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영혼의 눈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보고,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과 영혼의 눈이 없다면, 세상은 그저 불행한 곳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귀 기울여 
자연의 소리를 들어 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소음을 뚫고, 들리는 자연의 소리는 한편
의 웅장한 교향악 입니다. 이 놀라운 행복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병든 영혼들이 오늘
도 테러를 자행하고, 남의 것을 착취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맑아지기를 
기도합니다. 헬렌 컬러가 쓴 “내가 3일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만약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유일한 소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기 직전에 꼭 3일 동안만, 눈을 뜨고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는 나의 눈을 뜨는 순간 
나를 이만큼 가르쳐 주고 교육 시켜준 나의 선생 설리반을 찾아가겠다. 
지금까지 그의 특징과 얼굴 모습을 내 손 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의 인자한 얼굴 그리고 아리따운 몸매 등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보면서 그의 모습을 나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두겠다. 
그리고 친구들을 찾아가고 그 다음엔 산으로 들로 산보를 가겠다. 
바람에 너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사귀들,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과 풀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석양에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장면을,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 오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 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하루를 지고,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 길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들, 
아침에는 오페라 하우스, 오후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 
그러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나는 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 복판으로 나와서 네온이 반짝이는 거리,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 
아름다운 상품들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 
내가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3일 동안만이라도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여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다.” 


신앙상담: 626-79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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