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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성근목사 칼럼 (남가주새누리교회)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갑시다

2016.08.20 08:21

UGN 조회 수:13388

UGN복음방송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박 성근 담임목사 복음칼럼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갑시다

한국의 어느 초등학교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고 합니다.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지는것”을 뭐라고 하는지 다음 글자의 빈칸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작( )삼( ). 정답은 당연히 작(심)삼(일)입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이렇게 적었다고 합니다: 작(은)삼(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작은 삼촌은 게으르고 결심이 약한가 봅니다. 큰소리는 치는데 제대로 실천하는 것은 없기에 조카에게 그런 모습으로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 어찌 작은 삼촌에게만 해당되겠습니까? 솔직히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 처음의 결심이 끝까지 가지 못합니다. 중간에 변질되거나 낙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건 끝까지 가는 자가 축복의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참으로 좋은 것들은 모든 것이 무르익었을 때 터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서, 주님께서도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으리라(막 13:13)”고 하셨고, 바울도 끝까지 달리는 자가 상을 받게 됨을 강조했습니다(고전 9:24). 히브리서 3:14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앙 생활의 작심삼일은 추천할 일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가야 합니다.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소중한 축복을 놓치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 중보기도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성도님들을 보며, 또 그들의 부르짖는 모습들을 보며,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를 예감한 것이 저만의 생각이었을 까요? 여러분 모두도 동일하게 느꼈을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더 큰 응답이 임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중간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메어 달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해서 중축이 끝나는 날 우리 모두가 놀라운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신앙상담: (213) 383-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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