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 신일 목사 칼럼 (유니온교회)



풍랑이 가져다 주는 유익

2021.09.13 19:58

UGN 조회 수:7793

UGN복음방송 유니온교회 김 신일 목사 복음칼럼



풍랑이 가져다 주는 유익 


오늘 (새벽 예배의 설교는 마가복음 4장을 본문으로 한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설교의 포인트 들이 많았어요. “예수님이 타신 배에도 풍랑이 올 수 있다성도의 삶도 마찬가지다” “경험소유지위 등등의 방법이 아니라잠들어 계신 예수님을 깨우는 것이 지혜다.” “결국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라” 등등이 그 설교의 대지를 구성하였습니다그런데 설교를 하던 도중 그 마지막 포인트에서 하나님의 영광” 이야기를 하다가 풍랑(시련)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결국은 그런 체험들로 인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되고경험케 되고또 알게 된다는 것이죠그래서 믿음이 자라납니다.

 

저희 집 막내가 처음 엘에이에 오자 마자 사고로 차 한대를 해치워(?) 버렸습니다. 17살 때였죠그리고는 여러 해 운전을 안 했습니다곧 대학교 4학년이 되기에 약간 걱정을 했는데지난 주부터 갑자기 다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섬머 잡 때문이기도 하고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또 좋아하는 친구가 엘에이를 방문하기도 하고… 뭐 그래서 다시 운전을 하겠다고 나서길래 보험을 들어 주었습니다첫 날은 벌벌벌 떨면서 운전을 해요둘째 날은 친구들 만난다고 푸엔테 몰을 갔다 왔어요아 그러더니 어쭈맨날 집에만 있던 녀석이 갑자기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된다고 커피숍을 가겠답니다또 밤에는 볼링장을 다녀 오겠다며 야간 운전에 도전합니다갑자기 무척 번거롭게 굴어요기회만 있으면 운전을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엄마 아빠랑 얼마나 신경전을 벌이는지요저도 첫 날에는 무척 신경을 썼습니다. “조심해서 운전해라도착하면 카톡 해라이래라저래라.” 주문이 많았는데자기는 할 수 있답니다아 그러더니 한번은 집에 도착할 시간이 되었는데 안 오길래 걱정을 했더니 전화가 왔어요분명히 집 주소를 찍고 떠났는데집이 없어졌다는 거예요딴데 가 있는 거죠알고 보니 E Puente 를 찍어야 하는데그냥 Puente 를 찍었어요그러니 엉뚱한 데로 갈 수 밖에요여러분그 외에도 이 친구 앞으로 많은 경험을 라게 될 겁니다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도 만나고앞 뒤 차에게로부터 욕도 먹을 것이며심지어 경찰에게 잡혀 보기도 하겠죠하지만 결국 그렇게 함으로 점점 더능숙한 운전자가 되어 갈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길도 그러합니다성도의 인생에 어째서 풍랑이 다가 올까요한마디로우리게 체험적인 신앙” 이 필요하기 때문이죠풍랑에는그 과정을 통해 우리로 주님을 맛보게 하시려는 그 분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힘들지만 필요해요어쩔 때는 두렵기도 하고낙심도 되고심지어 의심까 해 봅니다하지만 그 와중에 우리 주님을 크게 부르기도 하고깨우기도 하고꾸중도 듣고기적을 목도하고 하면서 그분을 조금씩 더 체험하며 자랍니다그 과정이 매우 신비로와요오늘도 우리들의 일상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건강사업가정또 교회 부서 내에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져요물론 힘들죠때론 버겁습니다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그게 원래 그런 거예요대신 그 때마다 우리 주님을 향해 부르짖겠습니다. “주님우리를 돌아 보아 주옵소서.” 그분 여전히 일어나시고풍랑을 잠잠케 하신 후당신의 절대적인 평강 속으로 우리를 인도 해 주실 것입니다그러면서 우리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되죠보너스입니다그 신비로운 여정을 인해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앙상담: (626) 858-830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7 그분의 날개아래 2023.03.09 6727
66 천국을 묵상함 2023.02.10 6640
65 물가에 심어진 나무 2023.01.09 7285
64 시므온과 안나처럼 2022.12.08 7565
63 암소 아홉마리와 함께 한 청혼 2022.11.08 7814
62 믿음으로 영적 전쟁을 2022.10.07 7895
61 한국식 탕자이야기 2022.09.08 8069
60 결국은 사랑이 관건입니다 2022.08.08 8066
59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2022.07.07 7726
58 복음에 빚진 자 2022.06.07 8063
57 믿음의 말을 합시다 2022.05.09 8153
56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2022.04.07 11682
55 믿음의 말을 합시다 2022.03.07 8056
54 은혜의 렌즈로 2022.02.09 8059
53 예수님의황금율 2022.01.06 9349
52 너는 나를 따르라 2021.12.07 8062
51 믿음의 말을 합시다 2021.11.12 8089
50 그분의 날개 아래 (under the wings) 2021.10.05 7828
» 풍랑이 가져다 주는 유익 2021.09.13 7793
48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성공 법칙 2021.08.12 814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