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2022.09.08 16:21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말씀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말씀이 보이기 시작했다.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말씀이 보이는 것이다. 내 손에 뭔가 잔뜩 쥐고 있었을때에는 도무지 눈에 띄지도 않았던 말씀인데 다 잃고 나니까 보이기 시작한다.
말씀이 보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스스로 교만한 인생은 아닌가 점검하라. 시기와 질투와 교만은 말씀을 보는 눈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이런것들을 모두 내려놓을 때 비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보임을 경험할 것이다.
로마서를 읽을때에는 내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지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사실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나는 쉬지않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했다. 그들로 인하여 여기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도저히 원망과 원한이 가시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더 깊어졌다. 그런데 로마서를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양심이 보였다. 그 하나님의 양심에 나 자신을 비추어 보니까 나야말로 벌레보다 못한 존재, 지렁이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몸과 마음이 모두 썩은 죄인 가운데 괴수였다. 이런 내 자신이 발견되자 눈물과 콧물 범벅으로 절규하게 되었다.
신앙상담: 310-53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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