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자
2020.09.02 18:12
UGN복음방송 남가주새누리교회 박 성근 담임목사 복음칼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자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고 있을 때 고위직에 있던 영국인 주인이 하인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날은 새들이 표적이었는데 총알이 번번히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주인이 자신의 사냥 솜씨에 대해 비관적인 말을 했습니다. “오늘 사냥은 실패야! 제대로맞춘게 하나도 없잖아!” 그때 하인이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주인님께서는 총을 잘 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새들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 뿐입니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사냥꾼의 입장에서 보면 실패한 것이지만, 새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행운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어난 상황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바른 관점에서 보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우리는 단편적인 것만 보지만, 하나님은 전체 그림을 보십니다. 우리는 눈 앞의 일만 보지만, 하나님은 먼 앞날을 예견하시고 현재의 일을다스려 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각은 언제나 옳습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입장에서만 인생을 보고 하나님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좋은 예가 광야를 통과하던 이스라엘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이 가데스 바네아에 왔을 때 12명의 정탐군을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그 땅은 이미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한 곳이고, 그 땅을 정복할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열명의 정탐군들이 내린 결론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강하니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였습니다. 인간적 시각에서 가나안을 본 것입니다. 그 결과, 다수의 여론에 압도된 백성들은 모세와 하나님을 향하여 반기를 들었고 그때 부터 40년 방황의 세월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른 관점에서 현실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혼미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신앙상담: (213) 383-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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