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정신적 위안
2017.02.07 16:53
UGN복음방송 Suzie Oh 교육학 박사 교육 칼럼
독서는 정신적 위안
지난 New York Times 1 월 16일자에서는 "Obama's Secret to Surviving the White House Years: Books" (책은 백악관시절을 견디게한 비밀) 이라는 제목으로 Obama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독서가 얼마나 위로가 되고 정신적 영양이 되었다고 말한 기사가 났습니다. "How Reading Nourished Obama During the White House Years" ( 독서가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중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가?) . Obama 대통령은 책이 8년동안의 대통령시절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자신의 평생에도 책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책을 통하여 힘든 대통령 시절을 견딜수 있었다고 인터뷰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New York Times 기사에 의하면, Obama 대통령은 Lincoln 대통령, Martin Luther King Jr. Gandhi, Nelson Mandela 에 관한 책들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Shakespeare 의 연극도 좋아하고, 또 Obama 대통령자신이 쓴책 "Dreams From My Father" (1995 출판)
로서 reader 및 writer 로서 독서와 글쓰기는 자신의 생활에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고 하며 퇴임후에도 책을 계속읽고 글을 쓰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딸들에게도 좋은책들로 가득찬 Kindle 을 선물로 주었고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The Golden Notebook"' "The Woman Warrier"등을 포함해서 딸들에게 추천했답니다. 백악관에서 매일 늦은밤 꼭 책을 한, 두시간 읽었답니다. 저도 읽은적이 있는 Daniel Kahneman 의 책 "Thinking, Fast and Slow", Elizabeth Kolbert 의 "The Sixth Extinction" 도 Obama 대통령이 읽었다고 합니다. Obama 대통령은 자신이 존경하는 소설가, Dave Eggers, Mr. Whitehead, Zadie Smith, Mr.Diaz and Barbara Kingsolver 등과 대화를 하며 앞으로 작가가 되기위한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40 년전에 읽었고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가끔 꺼내어 다시 읽어보는 책들이 있습니다. "Notes to Myself" (내자신에게 보내는 노트) 이라는 Hugh Prather (휴 프래더)가 쓴 책입니다. "교사도 되고 싶고, 글도 쓰고 싶은 젊은시절 Hugh Prather (휴 프래더) 가 그의 책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가지일만 한다는 것은 자신의 많은 부분을 죽이는 것이다" 라고 쓴구절에 동감을 가졌습니다. (There is a part of me that wants to write, a part that wants to teach. To force myself into a single role, to decide to be just one thing in life, would kill off large parts of me.)
Hugh Prather (휴 프래더) 는 "인생이라는 것은 미해결된 문제, 모호한 승리, 분명하지 않은 패배로 섞여있다. 평화로운 때는 아주 잠깐이다." (Life is a mixture of unsolved problems, ambiguous victories, and vague defeats with very few moments of clear peace.)라고 말했습니다.
이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인용구:
1. When people criticize me, I am not any less because of that. It is not a criticism of me but critical thinking from them. They are expressing their thoughts and feelings, not my being.
(사람들이 나를 비판할때는 그들은 나자신을 비판하는게 아니고 그들의 비판적인 사고일따름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지 내자신의 인간적인 가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2. I would not feel so criticized or complimented by people's words but would be confident to judge their accuracy for myself.
(사람들이 나를 비판하거나 칭찬할때는 그들의 말에 너무 의존할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에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를 자신있게 판단해야 된다.)
3. There is something about compliments that scare me.
I put myself in the hands of other people if I let my emotions lean on their statements.
(남이 나를 칭찬할때 두려워 집니다. 나의 감정을 남의 말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니까요.)
Hugh Prather 는 "Notes to Myself" 를 쓴지 30년이 지나 "Spiritual Notes to Myself"(나에게 보내는 정신적노트)를 썼습니다. 그는 <Spiritual Notes to Myself > 책에서 말합니다. "When I am flexible and forgiving, I am happy. When I am rigid and righteous, I am unhappy."
(내가 융통성있고 남을 용서할때는 나는 행복합니다.)
내가 강직하고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할때는 나는 불행합니다. )
독서를 많이하는 저에게는 Hugh Prather 의 <Notes to Myself > 와 <Spiritual Notes to Myself > 는 제가 읽은 수백개의 책들중 가장 아끼는 소중한 책들입니다. 작가는 얼마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책들은 영원히 제마음에 살아있을것입니다.
읽은 책으로 맘에 남는 다른 책은 "Why We Write" (우리가 왜 글을 쓰는가?) 입니다.
페루에서 태어나 칠레에서 자란 남미출신 스페니쉬 작가이지만 영어로도 글을 쓰는 Isabel Allende (이사벨 알랜데)는 "I need to tell a story". "It is an obsession." "Writing is giving some sort of order to the chaos of life. It organizes life and memory."
(나는 얘기할게 많다. 글쓰기는 집념이다. 글을 쓰면 혼동되는 인생에 질서를 가져온다. 글을 쓰면 삶과 기억을 정리해준다) 말합니다. 저의 가슴속에 남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Obama 대통령처럼 말을 잘하는 연설가 (speaker)나 글을 잘쓰는 작가 (writ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