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조그마한 실수라도 쉽게 간과한 문제들로 인해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까지 재정보조금의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에 더욱 신중한 진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신청을 잘해도 실수가 없는 경우를 필자는 본적이 없을 정도로 문제점들을 모든 가정이 내포하고 있다. 설사 자신이 실수를 했다고 해도 어디서 실수를 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재정보조의 최종 마무리 작업도 해야 하는 요즈음은 이러한 문제가 있는 케이스들을 더욱 많이 접하게 되는데, 특히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즉 연방 학생재정보조 신청서를 주립대학이든지 사립대학이든지 모두 제출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 신청서 내용에 따라서 주정부 보조금의 계산이 크게 달라지게 되는데 각 주별로 주정부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주마다 마감일도 다르고 진행방식도 큰 차이가 있어 이를 평가하는 기준을 잘 모르면 기본적으로 연간 수천달러 이상 손쉽게 놓치는 낭패를 겪는다. 따라서, 몇 개 주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 실수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주정부 보조금이 많은 CA와 GA의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주는 Cal Grant A를 위주로 금년도에 UC 계열은 $12,570까지 지원해 줄 수가 있으며 CSU계열은 $5,743, 사립대학들은 $9,08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전연도의 GPA는 고등학생은 3.0 이상, 대학생은 2.40이 넘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GPA가 3.0은 아니지만 2.0이 넘는다면 CAL A 대신 CAL Grant B형태로 대학 신입생은 $1,672까지 다음해부터는 $1,672+$12,570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가족 수에 따라 연수입의 제한도 있다는 점에도 유의하기 바란다. CAL A의 경우 4인가족은 연수입이 $106,500미만이어야 하며 5인가족 기준은 $114,100 그리고, 6인 이상은 $123,100미만의 수입이 자격조건이다. Cal B는 이러한 수입기준의 절반도 되지 않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물론, 더 나아가서 대학에서 지원하는 주정부 보조금을 얼마나 잘 지원받았는지 여부를 가지고 대학에 어필도 가능하다.

그러나, Cal Grant는 4년만 가능하므로 전학하게 되거나 휴학을 고려할 경우에 사전에 이를 주정부에 통보해 조치해 놓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시기에 지원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 조지아 주는 주정부 보조금이 대표적으로 HOPE Scholarship과 Jell Miller Scholarship으로 나뉜다. 이들 모두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HOPE의 경우는 GPA가 3.00 이상이면 금년도는 $7,680까지 Zell Miller는 고등학교의 GPA는 3.70 이상 SAT가 1200이상 혹은 ACT가 26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GPA가 3.3이상이면 최대 $10,566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렇게 주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많은 지원금들은 기본 근간이 되는 기금이 모두 주정부의 Lottery 판매수익에서 3분의 1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이

러한 제도적인 장치는 다른 주들도 모두 본받을 만하다. 버지니아 주도 주정부 지원금이 VGAP은 최소 $3,520을 Virginia Commonwealth Awards는 $9,000까지도 지원이 가능할 수 있다. 고등학교 성적은 2.5이상 그리고 대학성적은 2.0이상은 되어야 자격이 가능하다. 상기에 언급한 이러한 모든 주정부 기금은 Need Based Financial Aid라는 점에서 어느 누구도 차별을 받지 않으므로 매우 유익하다고 하겠다. 메릴랜드 주도 4인가족의 경우에 소득이 $32,630 미만이면 Guaranteed Access Grant로 연간 $19,100까지 주정부 보조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Educational Assistance Grant로 $3,000을 지원받고 있다.

모든 주에 대학들이 위치해 일일이 모두 주정부 기금을 나열할 수는 없으나 Pell Grant가 최대 $6,370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주정부 보조금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가능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진행을 잘 점검해 나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