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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올바른 인성을 보여주자

2016.04.12 15:56

UGN 조회 수:8052

UGN복음방송 교육 칼럼

 

올바른 인성을 보여주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요즘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위 스팩경쟁에 대한 사회전반의 우려가 표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현행 입학시스템이 부유한 가정의 학생일수록 유리하다는 논란이 바탕이 되고 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SAT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시험 유형을 올 3월부터 새롭게 변화시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실력을 평가해야 하는데, 이와는 거리가 먼 출제방향이 도마위에 오르고, 이로 인해 일부 대학들이 이 시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대안으로 제시한 게 이번 새로운 유형의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수업을 기반으로 한 ACT 시험 응시자가 SAT 응시자보다 많아지는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상업적 측면에서의 위기감이 반영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입시제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SAT점수나 AP과목, 과외활동이란 정해진 입학사정 평가 영역에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대로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면서 틀에 갇힌 전략을 세워 진행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SAT점수가 얼마 이상 돼야 하고, 클럽이나 단체의 회장을 지내야 리더십이 인정된다는 식의 정형화된 입시준비입니다.

 

 

물론 학생들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절하 해서는 않됩니다. 이것들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한 평가 역시 정확히 인정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보고서가 향후 입학사정에서 현재의 평가방식에 보고서가 강조한 인성 평가가 추가되거나, 강조되는 방향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예비 수험생들의 입시준비에도 어느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외활동이 될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정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그것이 사회든 가정이든 상관없이 진정한 목적과 책임의식을 갖고 참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에세이 등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개가 아닌 하나라도 자신이 직접 발을 담구고 땀을 흘리는 활동을 통해 삶의 섭리, 인생의 법칙을 조금이라도 배우면서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지금부터라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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