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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전략과 점검

2016.11.09 10:54

UGN 조회 수:7392

UGN복음방송 대입칼럼

 

전략과 점검

기업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밟게 됩니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생각한 직원이나 부서에서 이에 대한 타당성과 기대를 담은 기안서를 먼저 만들어 상급자 또는 결정 부서에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하게 되면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계획서를 만들고, 조직 구성과 지원내용, 전략 등을 세밀하게 만들어 본격적인 추진을 하게 됩니다.

과정에서 담당부서는 상황판을 만들어 사업의 진행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하면서 순간순간의 결정들을 내리며 성공을 위한 총력을 기울입니다. 나중에 그동안의 기록들은 새로운 사업의 성공 여부에 대한 분석을 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이는 다른 사업을 위한 경험이자 정보로 다뤄질 것입니다.

10월을 넘어서면서 2016 가을학기 대학입시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고자 하는 대학에만 모든 신경을 쓰다 보면 입시준비에서 실수도 생기고, 때론 판단 미스로 인한 실패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입시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눈에 살펴볼 있는 상황판을 만들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할 대학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대학마다 조기전형 정시전형 구분과 지원서 접수 마감일을 기록하고, 그날 그날 무엇을 했는지를 빠짐없이 기록해 나간다면 매우 조직적인 입시준비를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중에 대학에서 보내오는 결과 통보와 학자금 보조 내용까지 기록할 있도록 한다면 복수의 대학에 합격했을 실제 입학할 있는 최종 대학을 결정하는데 확실한 자료가 있습니다.

간혹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를 목격하곤 합니다. 심지어 본인은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제출' 버튼을 누르지 않아 아예 도전도 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만약 상황판이 만들어져 있어 이를 자녀와 부모가 모두 함께 있었다면 당연히 중복 점검이 자동스럽게 이루어져 위와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꿈의 대학에만 치중하는 것보다 실제 입학 가능성이 높은 대학들이 어디인지를 확실하게 비교해 보고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됩니다. 특히 합격해도 들어가지 않을 대학이라면 굳이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전략에 관한 것입니다.

자녀의 스팩을 바탕으로 우선 안정권 대학들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금 높은 대학과 확실한 대학들을 나누어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정통적인 입시전략이라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여기저기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대학 수가 늘어날수록 자녀가 해야 입시준비는 더욱 복잡해 지고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이는 실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차분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를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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