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수
2016.11.10 21:21
UGN복음방송 얼바인아름다운교회 이 동준 목사 복음 칼럼
풍성한 추수
우리가 이 가을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쁨과 보람은 아마도 풍성한 추수라는 말일 것입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려놓고, 가을까지 기다려서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보람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도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향하여 저주하시는 주님의 책망 속에서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이며,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쉬시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시장기를 느끼시고 길가에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면서 가까이 가셨습니다. 열매가 있나하고 보셨지만 그 무화과나무에는 무성한 잎사귀만 달려 있었습니다. 이런 무화과나무를 향하여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고 하시니 나무가 곧 말라 버렸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고 찾으십니까?
1.때를 분별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18절)
믿음의 기간은 오래 되었는데 열매 없이 무성한 잎만 가지고 사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찬송과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과연 행위의 열매,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보시겠다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째서 이 무화과나무와 같은 우리를 책망하고 계실까요? 대답은 물론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꼭 필요한 때에 있어야 할 시간에 열매가 맺혀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필요하실 때, 찾으신다는 말씀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다 목적이 있어서 만들었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열매를 맺을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우리들을 향하여 열매를 찾으시고, 때를 강조하시는 이유와 목적은 오직 한 가지 복음의 열매, 전도의 열매를 찾고 계심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이 복음의 메시지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복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해야 할 때를 놓치고, 복음을 들어야 할 때, 듣지 못하고 죽는다면 과연 우리들도 열매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주님으로 부터 어떤 말씀을 듣게 될까요? 그러므로 우리들은 때를 얻든, 얻지 못하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매 맺는 삶입니다.
2.목적 있는 삶을 살아야 열매가 있다고 교훈해 주십니다.(19절)
먼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무화과나무의 창조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도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교훈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 어떤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까? 그동안 여러분의 삶 가운데 신앙 가운데 맺어 놓은 열매가 무엇입니까? 사랑의 열매, 희락의 열매 , 화평의 열매,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있습니까? 이 9가지의 열매 중에서 어떤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습니까? 아니면 미움, 시기, 질투와 원망의 무성한 잎만 가득한 삶으로 인하여 땅만 차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래서 ‘세례 요한’도 복음을 전할 때“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하시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습니다. 이 말씀은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에게 반드시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열매가 있나 없나를 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으로 아직까지 열매가 없으시다면 열매 맺기를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열배를 맺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책망을 받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기도의 열매를 찾고 계십니다.(22절)
22절에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 하신 것은 기도 없이 맺는 열매는 오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맺혔어도,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 없는 전도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뿌리지 않으면 자랄 수 없는 것이 전도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므로 열매가 없는 것을 주님은 반드시 책임지게 하십니다. 아직까지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한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부모, 형제, 자매, 이웃을 전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자기에게 열매가 있는가? 를 살펴야 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우리들은 열매를 맺도록 더욱 열심히 예수님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18절)
목적 있는 삶을 살아야 열매가 있다고 교훈해 주십니다.(19절)
주님은 기도의 열매를 찾고 계십니다.(22절)
신앙상담: ibcD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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