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바른 결단
2020.11.04 18:17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하나님 안에서 바른 결단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이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제 힘으로만 살아왔습니다. 제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제가 마치 하나님인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바로 이 자리 입니다. 저는 지금 푸른 죄수복을 입고 있으며 제게 붙은 제목은 대마초가수 입니다. 모든것을 잃었습니다. 주님께 항복합니다. 두 손 들고 나갑니다. 이제야 제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지 깨달았습니다. 구더기만도 못한 죄로 범벅이 된 썩은 존재입니다. 지금까지 주님을 믿지 않고 살았던 것을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피로 내 죄, 내 정신, 내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이런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정말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제야 비로서 중학교 다닐때 장난삼아 하나님께 서원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주는 일, 성도들을 섬기는 일로 헌신하겠다는 결단이 내려졌다.
'나 자신만 위해서 살아온 삶은 지금까지 충분하다. 그러니 이제부터 남은 인생은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 지금까지의 이종용은 구치소 안에서 죽었다. 이만큼 출세도 해보았고 돈도 벌어보았고 인기도 누려 보았으면 족하지 않은가? 모든것을 가져 보았지만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돈도 권력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 앞으로 내개 어떤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제부터는 더이상 나 자신을 믿을수 없다는 점이다. 이 순간부터는 주님만 신뢰하면서 살 것이다.
하나님은 '대마초 판매책' 이라는 죄목으로 구치소 안에서 생활하게 하셨다. 하지만 그 일을 통하여 참으로 많은 생각과 결단을 내리도록 인도하셨다.
믿는 자들에게 있어 고난과 환란은 분명 유익이다. 고난이 나에게 유익이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나 역시 일생동안 가장 많이 아팠던 일이 가장 큰 축복의 전환점이 되었음을 고백하고 감사한다. 그렇게 구치소 안에서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했고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겠노라 다짐에 또 다짐을 내렸다.
하나님 안에서 바른 결단을 내리자 마음에 평화가 임했다.
그리고 보이는 것부터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신앙상담: 310-53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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