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성령의 봄바람

2022.02.09 16:53

UGN 조회 수:8699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성령의 봄바람


“봄 처녀 제 오시네.새 풀 옷을 입으셨네.하얀 구름 너울 쓰고,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이은상 작사(1932)에 홍난파 작곡(1933) 으로,이민1세대들의 가슴 속에 아름답게 새겨져 있는 봄맞이 노래입니다.이 노래가 새삼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코비드-19 로 인해,만2 년 째,햇수로는 3 년 째,마치 엄동설한 속에서 새 봄이 오길 학수고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노래 속에는 조국의 해방과 자유를 바라는 민초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는 듯해서,이노래를부를때마다마음이짠해지고,코끝이찡해지는느낌을받기도합니다. 온 산천을 뒤 덮고 있는 눈 속에서 새파랗게 피어나는 봄나물들,아침 햇빛에 빛나는 영롱한 이슬방울들,들녘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들,파란 하늘에 떠가는 흰 구름들... 시인은 모든 것들 속에서 자유와 평화가 활짝 꽃 피어난 미래의 소망을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코비드 –19이 가져다주었던 살벌했던 겨울은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소망의 마음을 품고,새 봄을 노래할 때입니다.움츠렸던 마음을 열고,기지개를 활짝 펼 때입니다. 힘찬 걸음을 떼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부터 대면예배를 오픈합니다. 이제 다시 영상 예배로만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봄 처녀가 게으름을 부리신다면,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능력안에서 봄바람이되어봄을깨우시기바랍니다.

길을 가다보면, 가끔은 우회로(detour)를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곳에서 우회(detour)하라는 싸인을 만나면 속이 상하지만,불평하거나 좌절할 일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는 길이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속상해 하지도 말고,우회하라는 싸인 대로,충실히 길을 따라가다 보면,결국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다고 속상할 일도 아니고,조금 이르다고 자만할 일도 아닙니다. 그저,자신이 걸어온 길목마다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동행한 친구들과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오늘이 귀한 날입니다.아직도 긴 영혼의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성령의 봄바람이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가정,그리고 일터 위에 가득하시기를 주님의이름으로 축원을드립니다


신앙상담: 626-793-088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 축복의 계절 6월 2023.06.08 7483
73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2023.05.09 7289
72 부활을 믿으면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2023.04.05 7798
71 믿음의 공동체 2023.03.09 7793
70 나는 누구일까요? 2023.02.10 7823
69 복음 안에서 행복한 성도 2023.01.09 8051
68 평화의 왕 2022.12.08 8554
67 감사의 계절 2022.11.08 15623
66 아름다운 열매 2022.10.07 8731
65 은혜의 선물 2022.09.08 8587
64 하나님의 법 2022.08.08 8662
63 새로운 은혜의 시간 2022.07.07 8697
62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2022.06.07 8711
61 어머니 주일 2022.05.09 8663
60 주님의 부활 2022.04.07 8625
59 세계를 위한 평화의 기도 2022.03.07 8698
» 성령의 봄바람 2022.02.09 8699
57 은혜의 단비 2022.01.06 8683
56 새로운 인생의 챕터 2021.12.07 14246
55 감사의 계절 2021.11.12 87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