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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은혜의 선물

2022.09.08 17:12

UGN 조회 수:8111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은혜의 선물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무색하게 한 주간 내내 캘리포니아 전체가 불 도가니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한 주간 내내, 매일 100도가 넘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들이 거주하고 계신, 밸리, 우드랜드힐스, 랭카스터, 리버사이드 지역은 매일 110도에 가까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 더위는 처음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사고없이 더위를 잘 이기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엄청난 더위를 맞아 이번 한 주간은, 매일 DWP(수도전력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만일 전기와 물,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어떤 일들일 벌어질까요? 예상치 못했던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니, 우리가 얼마나 복된 나라에 살고 있는가를 새삼 감사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우리의 삶에는 보이지 않은 은혜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 별의 중심에는 펄펄 끊는 액체 상태의 광물질이 있는데, 이 광물질들의 대류로 인해 유도 전류가 만들어 지고, 이 전류는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지구자기장을 만드는 신비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대기권은 결국 지구자기장에 의해 형성되는 지구보호막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 자기장이 없다면, 대기권도 형성되지 못할 것이고,지구는 우주로 부터 쏟아지는 강력한 방사선이나 열을 차단할 수 없기에 지구는 불에 타버린, 죽은 별이 되고 말 것입니다. 결국,우리의 삶은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의 선물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신비를 묵상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좀 더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 면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덥고, 힘든 때이지만,결국 “이것도 지나갈 것입니다.” 오늘의 혼란은, 어찌 보면 단순한 혼란이 아닌, 인간들이 파괴시킨 자연의 질서와 환경을 하나님께서 다시 되돌려 놓으시는 은혜의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신실하게 해 나갈 뿐입니다. 창립 44주년 부흥성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흥성회를 통해, 우리의 모든 삶이 은혜 안에서, 넉넉하고, 행복한 삶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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