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2016.05.31 19:52
UGN복음방송 남가주빛내리교회 박 용덕 담임목사 복음 칼럼
시련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하나님의 은혜는 때론 잔잔하게 때론 큰 풍랑처럼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시련과 고통이 잔잔하게 올 때는 잔잔한 은총이 따라오며, 큰 풍랑처럼 올 때는 큰 역사가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시련의 파도를 두려워하기보다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성경을 보아도 시련이 있을 때는 큰 축복이 준비되어 있고, 믿음 안에서 큰 결단을 요구 받을 땐 큰 은혜가 예비 되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는 요구를 받았던 아브라함이나, 목숨을 앞에 놓고 신앙의 큰 결단을 요구 받았던 다니엘도 결단하고 그 상황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결국 큰 축복을 받았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던 마리아는 어떠했습니까? 처녀가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당시 시대 배경을 보면 처녀가 아이를 잉태한 것이 발각되면 돌에 맞아 생매장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고민되고 두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누가복음 1:30-31절에 보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천사가 마리아에게 이르기를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설명해 줍니다. 마리아는 엄청난 핍박과 고통이 따라 올 것도 알았고, 약혼자 요셉에게 파혼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큰 희생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므로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을 낳은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믿음의 사람들이 희생을 기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희생 안에는 은혜와 능력과 축복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생명의 역사가 흐르게 하십니다. 마리아는 결국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생명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였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마리아의 순종으로 이 세상에 영원한 생명이 오셨고, 이 영원한 생명이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에 흘러넘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생명의 역사는 희생을 피하는 자가 아니라 희생을 감수하는 자들에게 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큰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들에게 더 넘치게 임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비록 어려운 환경 중에 있을지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담을 수 있는 믿음의 큰 그릇들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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