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
2016.10.05 16:49
UGN복음방송 남가주빛내리교회 박 용덕 담임목사 복음 칼럼
멋진 인생
성경 골로새서에 보면 “이 모든 것은 한 때 쓰이고 없어지리라”(골2:22)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실 세상의 사상이나 사람의 명령이나 교훈이나 규례 등을 비롯하여 내가 사랑하던 것, 좋아하던 것, 보물 같이 여기던 것,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한 때는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고, 자랑이 되고, 소망이 되었을지라도 결국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언제나 보다 좋아 보이는 미끼를 던지며 세상 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눈을 떼지 못하도록 유혹을 합니다. 아니 어쩌면 사람들이 스스로 세상의 것들에 유혹을 당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요? 큰 기업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할까요? 종업원을 많이 거느리고 있으면 행복할까요? 직위가 올라가고 명예가 높아지면 행복할까요? 유명한 탈렌트나 배우, 가수나 개그맨이 되면 행복할까요? 대개 이런 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요 기대치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부자들이나 유명 인사들 가운데 불면증(insomnia)이나 불안 장애로 고통 하는 자들이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보다 몇 배가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이룬 것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고 지켜내야 한다는 초조감, 어느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 수많은 종업원들의 임금을 제 때 제 때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 더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감 등이 날마다 가슴을 조여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던지 적던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전도서5:11-1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빌딩이 없는 사람은 빌딩이 넘어갈 염려를 안하고, 사업을 안 하는 사람은 사업이 파산할까봐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없기에 그만큼 고민도 적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념무상으로 세상을 갈라는 말은 아닙니다. 세상에서도 최선을 다하되 소망을 하늘에 두고 가치 있는 일에 인생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게 주신 시간과 내게 주신 소유와 내게 주신 지혜와 재능으로 하나님께는 기쁨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웃음과 행복을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오라 하시면 빈 손들고 가야 하는 인생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사랑의 실천과 함께 영혼구원에도 힘쓴다면, 진짜 멋진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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