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전도의 매력
2016.08.01 16:13
UGN복음방송 남가주빛내리교회 박 용덕 담임목사 복음 칼럼
거리 전도의 매력
간절함은 성공의 씨앗이고, 기적을 이루는 원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간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복음의 소식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임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 성경을 읽다보면 전도는 신앙생활의 기초임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를 생각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제자라고 말하기가 꺼림직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분은 전도가 귀한 것임을 알고 전도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힘을 주셔야 할 것 같아서 전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많이 기도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전도하러 나간 적이 없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는 다시 말하면 사법고시 공부를 열심히 한 후에 막상 시험 날자가 오니까 시험에 떨어질까 두려워 아예 시험장에 가지 않은 고시생과 같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떨어지더라도 시험은 보러 나가야 하듯이, 전도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기도했으면 실패하더라도 나가서 전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한 것은 고시는 실패가 있어도 전도는 실패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전도하러 나간 것만 해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기에 성공이고, 농부에게 있어서 씨앗은 일단 심는 것이 성공이듯이 전도자가 누군가에게 복음의 씨앗을 던졌다면 그것 자체가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애를 돌이켜 보면 오랜 기간 목사로 살았고, 설교자로 37년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민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교를 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거리로 나가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거리의 전도가 바로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거리 전도는 Short message를 전하지만 사실은 Strong message가 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도하다 보면 예수를 강하게 부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거리 전도의 매력을 느껴 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의 말씀을 생각해 보면, 오늘도 제가 전하는 복음의 소리를 듣고 구원의 문, 천국의 문을 두드릴 영혼들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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