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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덕목사 칼럼(남가주빛내리교회)



비 본질이 판치는 시대

2016.12.06 08:13

UGN 조회 수:8982

UGN복음방송 남가주빛내리교회 박 용덕 담임목사 복음 칼럼


비 본질이 판치는 시대


인간 사회를 보면 본질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비본질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본질적인 것보다는 비본질적인 것들이 다수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 사회를 보면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비본질적인 것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국의 대선만 하더라도 대통령 선거가 본질을 벗어나 비본질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 어떤 정책으로 국가와 민족을 견실하게 하며 어떻게 백성들의 삶의 질을 올려 줄 것인가 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추잡한 이야기들로 상대방을 공격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차마 보아서도 안 되고, 들어서도 안 될 낯 뜨거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들도 아니고 미국을 이끌고 가겠다는 대통령 후보들이 저급한 막말로 물을 흐려놓고 있는 현실은 정말 미국의 비극이라 아니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역시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 코미디언의 상식 이하의 발언과 데모 중에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망의 원인을 놓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쓸데없는 소모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치 국민에게 일하는 모습은 보여야 하는데 보일 실력은 없고 일하는 척은 해야 하므로 국가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비본질적인 일들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을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그리스도인들 역시 육신을 가진 존재들이기에 세상의 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럴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일과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질적인 것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찌하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선을 행하며, 영혼을 살리는 생명사역에 힘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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