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스 왕의 거미 이야기
2026.01.03 12:13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어린이전도협회 여 병현 목사
부르스 왕의 거미 이야기
스코틀랜드의 가장 사랑 받은 국민적 영웅들 중 한 사람인 ‘로버트 1세 부르스’ 왕은 1306년 왕위에 올라 23년간 스코틀랜드 왕국을 다스렸습니다. ‘부르스’ 왕이 계속되는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했습니다. 많은 군인들을 잃은 브루스 왕은 좌절과 실의에 빠져 호위병 몇 사람과 함께 깊은 산골 오두막 집으로 숨어 들었습니다. 오랜 싸움에 몹시 지친 왕은 절망 속에서 좌절과 비통함에 낙심하며 이젠 내 몸만이 아니라 나라의 운명까지도 끝이구나” 한탄을 하며 실의에 빠져 탄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통함과 슬픔에 잠겨 신세 타령을 하고 있는 어느 날 해질 무렵, 처마 끝에서 나온 작은 거미 한마리가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빗물로 인해 미끄러웠는지 거미줄 한 쪽 끝이 좀처럼 달라붙지 않았습니다. 뒷다리로 거미줄 끝을 처마에 붙이고는 꽁무니에서 줄을 뽑으며 내려오다가는 ‘툭’ 떨어져 버립니다. 그러면 다시 벽을 타고 기어 올라가 또 붙입니다. 다섯 번, 열 번, 스무번 거미는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마침내 성공하여 거미그물을 완성했습니다. 이 모습을 끝까지 지켜 본 부르스 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작은 미물에 불과한 거미도 자기가 정한 목적을 위해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거미 그물을 완성해 내는데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끝까지 싸우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다시 군사를 규합하고 훈련을 시켰습니다. 바람 앞에 놓인 촛불 같은 조국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또다시 침략해 오는 영국군과 싸워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전쟁이 그의 가장 유명한 승리로 일컬어지는1314년 6월 여름에 치뤄진 ‘배넉번’ 전투였습니다.
2026년 새해! 사회, 경제, 정치, 국제관계 모두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순탄치 않아 보이지만 아무리 어렵고 악조건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니라”(사41:10,14).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도 동일하게 변함이 없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한 배에 오르셨을 때 제자들이 함께 올랐습니다. 잔잔하던 바다에 갑자기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는데 예수께서는 편안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큰 파도에 배가 물 속으로 가라 앉을 위기에 처하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다 죽겠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일어나 두려움에 사색이 되어있는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하기를 이분이 어떤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마8:23-27).
예수님은 기쁘고 좋은일이 있을 때만 함께 계신 것이 아니라 실패의 자리, 환란과 시련과 심각한 질병의 고통의 자리에도 함께 계십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의 호흡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은 함께 계시기 때문이며 도우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18장 말씀을 통해 불의의 재판관도 억울한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아온 것은 지나간 때로 충분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권면을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7-11).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7-9)
(문의: 213-38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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