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소시얼 웹과 사이버 복음 선교
지난 월요일 즉, 2011년 6월 6일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에서는 iOS5, 아이클라우드(iCloud), OSX 라이언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소식은 What’s News에서 간략히 전해드렸습니다. 아이클아우드도 복음 선교에 많은 영향과 변화를 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또 특히 저는 iOS5에 추가된 기능 중 두 가지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복음 선교 사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관심이 갑니다. 바로 OS레벨에서 트위터와 직접적으로 연동했다는 점과 아이메시지(iMessage)라는 텍스트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비록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트위터 전용 앱이 서비스되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연동하면 어떠한 면에서 강점이 있을까요?
트위터와의 직접적인 빌트인 연동의 가능은, 사용자 자신의 스마트 폰 등의 단말기에서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여 멀티미디아 사진 동영상, 유튜브, 구글의 지도 등에서 추가적인 트위터 로그인을 할 필요없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단말기에 저장되어 있는 주소록의 친구나 지인에 대한 실시간 트위터 사용자를 연결 가능하게 하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하여 주고, 메일, 웹진, 선교지, 교회, 소식 등을 바로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아니라 트위터를 연동하면 내 주소록에 저장된 목록 중 트위터를 이용하는 친구의 경우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나 트위터 계정을 표시해 준다고 합니다. 주소록에서 트위터 친구에게 DM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애플이 iMessage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요즈음 한국에서 광풍적으로 뜨고 있고 미주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 서비스를 위협할만한 서비스입니다. 애플의 아이메시지 서비스는 iOS5 사용자들 사이에서 암호화된 단문 메시지(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지요. 3G 환경 뿐만 아니라 Wi-Fi 환경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카카오” 서비스는 다양한 단말에서 서비스 가능하지만, 애플의 아이메시지는 iOS 사용 단말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좀 차이가 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의 대세는 다양한 단말에서 무료로 손쉽게 텍스팅 하는 추세 입니다.
애플은 이제, iOS5에 OS레벨에서 트위터가 연동되었다는 것은 소셜웹의 주도권 경쟁에 힘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IT 업계의 3인방인 MS, 애플, 및 구굴의 대응책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애플이 트위터와 손을 잡고, 페이스북은 MS와 손잡고( MS윈도우폰7에 페이스북을 연동할려고 함), 그리고, 구굴은 자신의 서비스인 플러스원에 소셜웹 서비스를 강화시키고 그 영향력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아마 구굴도 트위터와 손잡고 소시얼 웹 서비스를 강화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결국, 페이스북으로 기울어져 있는 소시얼 미디어 서비스가 트위터와 페이스 북으로 나뉘어 그 힘의 영향력의 싸움이 크게 일어날 것 갈군요.
복음 선교와 인터넷 복음 전파를 위하여, 소시얼 미디어, 애플, 구굴 등의 달리는 말에 올라 탄다면 그 시너지는 커 질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인터넷”으로 가는 하나의 서비스 길목이며, 결국에는 이들 IT 거인들도 머지않아 이름이 달라도 “유비쿼터스 인터넷” 서비스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버 복음 선교의 불은 이미 당겨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선교에 인터넷 서비스라는 은총적 성격의 은혜의 선물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선도적으로 잘 활용하여, 하나님 은혜의 복음을 세상 땅끝과 사이버 월드 땅끝 까지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