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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희목사 칼럼 (드림교회)



영적 지도자 사관학교

2021.09.13 19:56

UGN 조회 수:5984

UGN복음방송 드림교회 정 영희 담임목사 복음 칼럼


영적 지도자 사관학교

 

9 월입니다.아무리 폭염과 허리케인이 강하다 해도,계절의 변화를 막아 설 수는 없습니다.서부에는 산불이 동부에는 물난리로 미국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사람들은 그 속에서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습니다.시련이 아무리 강해도,꿈을 가진 사람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지난 주,신문에 아주 대조되는 두 인물이 보도 되었습니다.한 분은 미군이 20년의 긴 전쟁을 끝내고,마지막 아프카니스탄을 떠날 때,마지막으로 수송기에 오른 크리스토퍼 도나휴(Christopher Todd Donahue)육군 소장이고,다른 한 사람은385 년 역사를 지난 하버드 대학교의 교목 실장으로 취임한,무신론자 그레그 웹스타인(Greg pstein)의 모습이었습니다.

2021 년8 월31 일23 시55 분,개인 보호 장비와 소총,야간 투시 장비까지 일개 전투원과 동등한 기본 무장을 갖추고,모든 부하들을 수송기에 태우고,마지막 군 수송기에 오르는 도나휴 장군의 모습은,모든 미국인들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장군의 모습은20 년간2 조 달러를 쏟아 붓고, 17 만 명의 희생자를 낸“실패한 전쟁” 이라는 오명을 남기고,철군할 수밖에 없었던 미군의 모습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마음에 다시금 미국은 건재하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잊지 못할 장면이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반면,청교도 정신에 입각해 목회자들을 길러내기 위해 세워진 후, 400 년 가까이,전 세계 최고의 지성의 전당으로 인정 받아온 하버드 대학에 무신론자인 그레그 웹스타인이 교목 실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도나휴 장군이 보여준 리더쉽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만약에 하버드 대학을 설립한 존 하버드(John Harvard)가 다시 살아, 오늘의 하버드의 현실을 보게 된다면 과연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자못 궁금할 뿐입니다.

“나는 최전선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제일 나중에 떠난다.”는 도나휴 장군과 같은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곳이 미국의 육군 사관학교라면,오늘 미국과 세계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할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신학교의 책임자들이 무신론자들로 채워지는 오늘,교회들은 과연 어떻게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것입니까?교회 창립43 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창립 주일을 맞이하여,교회 존재의미를 다시 새기는 뜻 깊은9월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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